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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15 0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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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ngle Briefing] 비트코인 약세장 진입 의미 “데드크로스 발생”…높은 시장 변동성 주의


가상자산 시장 공시 플랫폼 쟁글에 따르면, 5일 종가(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의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데드크로스 발생은 약세장 진입, 골든크로스는 강세장 진입을 의미하지만, 올해 극심한 시장 변동성은 이 같은 차트 분석을 무색케 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데드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 (60 일)이 주요 장기 이동평균선 (120 일)을 위에서 아래로 뚫고 지나갈 때 발생하며, 시장에서 약세를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온체인 거래량 역시 약세였다. 5일 일일 거래량은 52만 2,577 BTC로 2020년 이후 5번째로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2018년 이후 단기 이동평균선 (60일)과 장기 이동평균선 (120일)이 교차되는 경우는 총 7번 발생했다. 약세장 진입을 나타내는 데드크로스는 2018년 2월 27일, 2018년 9월 21일과 2019년 10월 2일, 2020년 4월 5일 총 4번 발생했다. 강세장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되는 골든크로스는 2018년 9월 13일, 2019년 3월 23일, 2020년 2월 10일 총 3번 있었다. 골든크로스는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뚫고 올라갈 때를 의미한다.


올 초 골든크로스 발생 후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수익률이 올랐어야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이후 31.1% 하락했다. 시장 기대와 반대 움직임이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후 데드크로스 직전까지 수익률 +3%, +108%를 기록했고, 데드크로스 이후 각각 -39%, -40% 보이는 약세장이 왔었다.


코로나 19 등의 외부변수 영향으로 가상자산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의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쟁글이 지난 4월 3일 발표한 구글 트렌드 지수 또한 이와 같은 높은 변동성의 장세를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구글 트렌드 지수를 통해 파악한 시장의 관심도와 가격이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었지만, 3월의 경우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인해 관심도가 높을 수록 가격이 하락하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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