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ngle Briefing] 비트코인 가격 18.2%↑…일주일 전 폭락 때보다 거래량 증가폭은 40% 수준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은 비트코인이 전일대비 18.2% 오르며 높은 가격 변동성을 보였다고 10
일 공시했다. 쟁글은 24시간동안 가격 변동성이 10% 넘는 경우 관련 기술지표 공시를 하고 있으며
, 이번 공시는 비트코인 가격이 전일대비 -37.2%를 보였던 지난 13일 이후 7일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19일 24:00(UTC기준) 18.2% 올랐으며, 온체인 거래횟수는 24시간 전보다 14.9%,
온체인 거래량은 15% 늘었다.
다만, 가격 폭락을 보였던 13일에 비해 온체인 거래횟수와 거래량 증가폭은 높지 않았다. 이날 온
체인 거래횟수는 24시간 전보다 20.9% 늘었고, 온체인 거래량은 37.2%가 증가했었다.
20일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음에도, 쟁글의 상대강도지수(RSI)로 비트코인은 여전히 과매도 구간에
속해 있다. 이날 RSI는 29.1로, 30이하이면 과매도 구간으로 정의한다. 13일에는 RSI가 13.1를 기
록하며 극심한 과매도 구간에 있었다. 매도 강도를 나타내는 또 다른 지표인 자금흐름지수(MFI)는
42.1으로 과매도 구간이 아니다. MFI는 20이하일 경우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고 본다.
20일 네트워크 신선도(신규지갑/활성지갑)는 전일보다 1.1%p 떨어진 50.9%를 기록했다. 신규로 들
어온 지갑 개수는 10.9% 늘었고, 한 번이라도 거래가 일어난 활성 지갑 개수는 13.3% 증가했다.
비트코인의 시장지배도는 64.7%로, 폭락장이었던 13일 64.3%때보다 0.4%p 소폭 올랐다. 시장 침체
기에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금이 들어올 때 다른 코인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경향을 엿볼 수 있
다.
20일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해시레이트는 전일보다 5.1% 떨어졌다. 해시레이트는 코인 채굴
속도로, 이 값이 높아진다는 것은 채굴 참여자가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