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ngle Briefing] 클레이튼, ‘후오비’ 파트너십 공시…메인넷 중 거래수수료 가장 낮아 ‘프로젝트 확장성 기대↑’
- 후오비, 130개국 이상에서 사용 가능한 거래소
- 메인넷 중 거래수수료 가장 낮고 처리속도도 2번째로 빨라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10일 암호화폐 시장 공시 플랫폼 쟁글에 ‘후오비 글로벌’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공시했다. 130개국 이상에서 사용가능한 글로벌사 후오비가 노드 운영에 참여하면서, 클레이튼은 프로젝트들에 더 친화적인 메인넷이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클레이튼은 “후오비는 네트워크 노드 운영을 포함해 클레이튼의 비즈니스∙기술 아젠다를 증진시킬 중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기존 후오비 서비스에 클레이튼 기술을 검토 후 적용하고, 거버넌스 위원회를 함께 강화할 것”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후오비가 합류한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 블록체인을 공동 운영하는 파트너 조직이다.
클레이튼은 쟁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메인넷 프로젝트 중 평균 거래수수료가 가장 낮은 곳이기도 하다. 평균 거래수수료가 낮을수록 블록체인 프로젝트 입장에서는 처리할 거래 당 드는 비용이 덜 드는 셈이다.
지난 7일 기준 클레이튼의 평균 거래수수료는 0.00005 달러로 메인넷들 중 가장 낮았고, 다음으로 TTC 0.0001 달러, BSV 0.0009달러, LTC 0.0301달러, BCH 0.0115달러, ETH 0.1563달러, BTC .7527달러 순이었다.
클레이튼의 거래수수료에 관해서는 현재 그라운드X가 대납수수료를 제공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그라운드X 관계자는 “서비스 개발 시 좀 더 부담없이 클레이튼 플랫폼을 활용하고, 클레이튼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디앱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생성시간의 경우 두 번째로 빨랐다. 거래수수료와 블록생성시간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단위 생산당 비용을 계산할 때의 고려하는 주요 요소다.
메인넷들 중 처리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IOST였다. IOST의 블록생성시간이 0.52초였고, 그 다음으로 클레이튼 (1초), TTC (3.11초)였다. 반면, 이들보다 더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메인넷인 이더리움은 13.28초, 비트코인 595.08초, 비트코인캐시 603.69초, 비트코인SV은 594.41초였다. 블록생성시간이 빠르다는 의미는 메인넷 위에 생성되어 있는 프로젝트 입장에서 거래 처리가 빠르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