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평가) 헥슬란트, 라이즈, 웁살라시큐리티 ㅡ 3사 공동평가 공시 보고서, 두번째 “무비블록(MBL)” 편 내놓아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헥슬란트,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라이즈 랩스, 그리고 블록체인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웁살라 시큐리티가 두 번째 3사 공동평가 공시 리포트인 “독립예술영화 산업에서 블록체인 신드롬을 꿈꾸는 무비블록(MBL)”을 지난 4일 발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3사가 각자 보유한 블록체인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핵슬란트 리서치 센터에서 작성 및 발행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첫번째 공동평가 보고서인 ‘레디(REDi)’편을 발행한 바 있다.
현재 국내에도 공시 플랫폼, 일부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등이 분석 보고서를 제공하거나 자율 공시 제도 등을 운영하며 투자자 보호와 투명한 암호화폐 거래를 위해 자정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코인가치를 평가하는 데는 정보의 정확도나 깊이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헥슬란트에 따르면 기존의 공시 서비스는 온체인 데이터를 고객들이 보기 쉽게 가시화한 것에 반해, 3사 공동 리포트는 온체인 데이터가 의미하는 바와 그 해석에 초점을 두고 다각도로 분석하는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온체인에서 거래 기록이 확인된다 하더라도 해석이 불가능한 “언노운(unknown)데이터”를 분석해 ‘블랙리스트 지갑과 접촉한 이력이 있는가’, ‘의심/혐의 거래와의 연관성은 어느 정도인가’와 같이 프로젝트의 안전성과 준법요소까지 검증할 수 있는 공시 리포트는 해당 요소 기술을 갖고 있는 웁살라 시큐리티와의 협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측의 설명이다.
최근 웁살라 시큐리티는 FATF의 위험기반접근법(RBA; Risk Based Approach)을 준수하는 자사의 암호화폐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지갑 주소의 거래 흐름과 패턴을 다각도로 심층 분석, 잠재적 블랙리스트 지갑과 의심스러운 혐의거래의 위험 등급 등을 사전에 확인해 고객의 리스크 관리를 돕고, 컴플라이언스를 준수를 돕는 ‘암호화폐 거래 위험 평가 레포트’ 제공 서비스인 Summary Wallet Analytical Profiling (SWAP) 을 지난 11월에 런칭한 바 있다.
헥슬란트 리서치 센터의 최지혜 팀장은 “이번에 발행한 무비블록의 공동평가 리포트에서도 프로젝트 사업 영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핵심 요소를 온체인에서 심도 있게 추적했을 뿐만 아니라, 컨트랙트 기술 평가를 통해 해당 비즈니스와 적용 기술의 적합성까지 판단해 작성하였다.”며 “3사 공동평가 리포트가 블록체인 분석평가 기준을 제공하고, 프로젝트 공시를 강화해 업계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라이즈랩스의 김종호 대표는 “라이즈는 온체인 데이터 팜(Data Farm)을 자체 구축하고 관련 분석 인덱스를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는 3사 공동보고서 발행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투자자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웁살라시큐리티의 구민우 지사장은 “최근 들어 3사의 분석보고자료를 접해 본 ICO프로젝트팀들 중 이를 IR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적지 않은데, 보유 기술과 코인의 가치 그리고 비즈니스 측면의 종합적인 시각을 담은 3사의 보고서는 추가 투자자 확보를 위해 가치수립 노력을 하고 있는 ICO 팀들에게 객관적 자기평가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헥슬란트는 해당 3사 공동평가 공시 보고서를 국내 금융정보 분석 플랫폼인 에프앤가이드(FnGuide)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국내 블록체인 관련 기관 중에는 핵슬란트를 제외하고,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과 암호화폐 브로커리지 전문회사 체인파트너스가 유일하게 에프앤가이드에 블록체인 산업자료 제공자로 있다. 해당 3사 공동평가 보고서는 2주 간격으로 발행되며 10페이지가량의 심층 분석보고서로 작성된다.
헥슬란트는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로 보안 인프라 솔루션 ‘헥슬란트 노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암호화 키 관리 기술부터 디지털 에셋 보안 기술까지 상용화 API 형태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현재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에 ‘클레이튼 노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한은행, 그라운드X와 암호화 키 관리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이즈랩스는 빅데이터 분석처리 스타트업입니다.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ERC20 암호화폐에 대한 블록상세 데이터를 제네시스 블록시점부터 최근 시점까지 크롤링하여 트렌젝션의 각 세부 요소를 모두 인덱싱하였고 이에 따라 어떤 필요 인덱스 값을 기계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온체인데이터 센터를 구축하였습니다.
아시아 테크의 중심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웁살라 시큐리티는 30여명의 숙련된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블록체인 사이버 보안 회사로,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크라우드 소싱 보안 플랫폼인 ‘센티넬프로토콜(Sentinel Protocol)’을 구축,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조직과 기업의 가상자산 보안에 대한 니즈와 사이버 보안 산업의 글로벌 표준 컴플라이언스를 모두 충족시키는 솔루션을 통해 안전하게 상호 연결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웁살라 시큐리티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에 사무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