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규제) FATF규제현황과 자금세탁방지 대응전략은?
웁살라 시큐리티 브라이언양 부사장 “FATF규제현황과 자금세탁방지 대응전략”
국회의원회관 ‘블록체인 신용평가 등급제 도입 컨퍼런스’서 세션 발표
블록체인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웁살라 시큐리티(Uppsala Security)의 브라이언 양 글로벌 총괄 부사장이 오는 12월 1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되는 특금법 개정안 시행 및 FATF 권고안 이행에 따른 블록체인 평가 등극제 도입 컨퍼런스에 참석, “가상자산 서비스 공급자(VASP)를 위한 FATF 규제현황 및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해당 컨퍼런스는 내년 6월 국내 특금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서비스 공급자(VASP) 대한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객관적인 신용등급을 부여하여 소비자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이를 위해 최재성 의원, 민병두 의원, 송희경 의원과 한국블록체인학회(회장 박수용), 한국블록체인협회(회장 오갑수) 한국블록체인평가(대표 최종관), 금융위, 법조계, 블록체인 유관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최초 블록체인 신용평가 등급제 도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웁살라 시큐리티는 최근 자사의 암호화폐 보안 솔루션을 통해 지갑 주소의 거래 흐름과 패턴을 다각도로 심층 분석, ‘특정 VASP기업의 토큰이 현재 자금세탁이나 암호화폐 혐의거래 등에 연루되어 있는지, 혹은 가까운 미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지’ 등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안전성과 준법요소를 검증해 객관적인 결과를 ‘암호화폐 거래 위험 평가 레포트’로 제공하는 Summary Wallet Analytical Profiling (SWAP) 서비스를 런칭한 바 있다. 또한 해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헥슬란트, 라이즈와 함께 ‘레디(REDi)’편을 시작으로 지난 11월부터 암호화폐 공동 평가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전통적 금융기관에서 기업의 신용평가등급을 매길 때에도 해당 거래 기업(차주)에 대한 재무제표 및 기타 내부 거래 정보 등을 반영해 기업의 신용위험을 측정하고 이를 통해 신용등급을 산출하는데 이와 같은 맥락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온체인, 오프체인, 언노운(Unknown)체인 데이터 등을 심층 분석하고 토큰구조, 비즈니스 모델 및 조직평가, 기술평가 등 각 평가요소 별로 평가 등급을 매긴다면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보다 정확한 가치 평가와 안전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민병두 의원은 “특정금융거래정보법 개정안 통과와 내년 6월 국제기준 이행여부 평가를 앞두고 블록체인 산업의 전반적인 평가와 분석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법률과 보안, 자금세탁방지 등 다양한 이행방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재성 의원은 “블록체인 기술이 4차 산업의 핵심 기반기술로써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은 만큼 블록체인 기업과 가상자산 취급업자들이 공정한 평가를 받고 발전할 수 있도록 민관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첫 번째 행사인 블록체인 평가제 도입 컨퍼런스가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웁살라 시큐리티의 브라이언 양 부사장은 “웁살라 시큐리티는 FATF권고안의 위험기반 접근법(RBA)을 준수하는 Crypto AML 솔루션을 개발하였으며, 국내 특금법 개정안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 자금세탁 무결성 의무를 다하고자 하는 기업들과 AML솔루션 구축 협약을 맺으며 자정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고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거래소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서비스 공급자(VASP)들이 FATF의 자금세탁방지 권고안에 대해 정확히 알고 현실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후오비 차이나,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 합류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Huobi Korea)는 후오비 차이나(Huobi China)가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lockchain Services Network, BSN)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후오비 그룹의 중국 사업부인 후오비 차이나는 중국 국가정보센터(State Information Center)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에는 후오비 차이나 이외에도 국영 통신 기업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CMBI(China Merchants Bank International) 등 유명 기업들이 참여한다.
향후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는 다른 블록체인 협회, 블록체인 네트워크, 타지역 및 기관에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국 유명 페이 업체, 통신사 등과 합작으로 만든 이 플랫폼은 현재 성공적으로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의 플랫폼을 활용하면 블록체인 응용 프로그램의 개발, 배포, 운영 및 유지 관리, 감독 비용을 크게 줄이고 블록체인 기술의 빠른 개발 및 대중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후오비 차이나의 위안 위밍(Yuan Yuming) CEO는 “후오비는 BSN 멤버들과 블록체인 교육 및 훈련, 블록체인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연구,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에서 블록체인 교육 및 응용 프로그램의 구현을 돕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오비 코리아 박시덕 대표는 “후오비 차이나의 BSN 합류 소식은 시진핑 주석의 블록체인 기술 지지 발언 직후라 의미가 크다.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보에 앞으로도 후오비의 글로벌한 움직임을 주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후오비 차이나(Huobi China)는 블록체인 산업 서비스를 위한 원스톱 플랫폼을 통해 컨설팅/교육/기술/육성/재능/법률 등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록체인에 관한 다양한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는 후오비 리서치(Huobi Research), 블록체인 역량 강화를 전담하는 교육 및 훈련 기관인 후오비 대학교(Huobi University), 투자금융/기술/마케팅/인큐베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후오비 랩스(Huobi Labs), 블록체인 전문 인재 모집 서비스 센터인 후오비 탤런트(Huobi Talent) 등 다양하게 조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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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체인 얼라이언스 엑스와 재상장 추진
투자자 환불 보상 후 1년만… 국내 거래소와 상장 협의중
크립토 펀드 레이징 파트너인 엑셀러레이터 얼라이언스 엑스와 협업
블록체인 확률 생성 플랫폼 세븐체인(7Chain)이 1년 만에 재상장에 나선다.
세븐체인은 3일, 펀드 레이징 파트너 ‘얼라이언스 엑스’와 협업을 발표하며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븐체인은 세계 최초 EOS 기반 유저 참여 확률 생성 플랫폼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프로젝트다. 지난 2018년 12월 트래빗 거래소에 상장했으나, 거래소의 거래 방식 고지에 대한 이슈로 투자자들에게 환불 조치 후 상장을 철회 요청 하였으나 거부 당한 바 있다.
이후 지난 5월 트래빗거래소가 ‘기획 파산’ 의혹을 받으며 파산을 선언한 와중에도 토큰 홀더를 대상으로 소통하며, 신개념 럭키드로우 서비스 ‘7Luck’을 발표하는 등 절치부심 해왔다.
얼라이언스 엑스는 펀드 레이징 및 거래소 리스팅을 전담할 예정으로, 올해 8x8프로토콜(EXE)를 국내 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안착 시키며, 전반적인 엑셀러레이팅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협업으로 세븐체인이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설명이다.
EOS Dapp 기반의 세븐체인 RNG(무작위숫자생성)는 조작이 불가능한 확률을 제공한다. 게임 내 아이템 뽑기, 아파트 분양, 유치원 배정 등 확률이 사용되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며, 국제 PCT 특허에 출원된 바 있다.
한편 양사는 이미, 국내 일부 모 거래소와 상장을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영오 대표는 “투자자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환불과 소통 등 최선의 조치를 다해왔다”고 밝히며, “세븐체인만의 콘텐츠와 개발력을 녹여낸 dApp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얼라이언스 엑스 관계자는 “시장에서 보기 드문 탄탄한 개발력을 가진 세븐체인은 매력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밝히며 “펀드 레이징 엑셀러레이터로서의 시장에 대한 분석력과 세븐체인의 기술력이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