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보안) 웁살라 시큐리티, 네오플라이 암호화폐 지갑 ‘nBlocks 월렛’과 보안 솔루션 구축 협약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웁살라 시큐리티가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 네오플라이가 만든 블록체인 지갑 ‘nBlocks 월렛’(이하 엔블록스 월렛)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의 암호화폐 보안 플랫폼인 센티넬프로토콜의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네오플라이는 네오위즈홀딩스의 투자 전문 자회사로, 지난해부터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 왓챠의 ‘콘텐츠 프로토콜’, 블록체인 사이버 보안 기업 '웁살라 시큐리티',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개발 기업 '테라' 등 다수의 크립토 프로젝트에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또한 현재 3세대 블록체인 이오스 메인넷의 블록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체 디앱을 개발, 지난 28일에는 자사의 암호화폐 지갑인 ‘엔블록스 월렛’의 보안과 사용성을 업그레이드해 리뉴얼 런칭을 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엔블록스 월렛은 센티넬프로토콜의 기업용 암호화폐 피싱, 사기 방지 솔루션인 Interactive Cooperation Framework API(ICF API)를 결합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송금 전 거래 상대방의 지갑주소가 안전한 것인지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피싱 계정 감지’ 기능을 탑재하게 되었다.
엔블록스 월렛으로 송금 시 상대방의 지갑주소를 붙여 넣거나 QR코드를 인식시키기만 해도, 센티넬프로토콜의 보안 솔루션이 해당 주소의 해킹, 피싱, 사기 범죄 관련 여부를 자동으로 스캐닝해 지갑의 안전성 여부를 즉시 알려 준다. 이렇게 되면, 높은 수익률을 미끼로 ‘묻지마 투자’를 조장하는 ICO 사기나 피시 및 기타 금융 범죄에 관련된 지갑 주소를 송금 전 사전에 필터링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해진다.
한편 웁살라 시큐리티는 지난 27일 발생한 580억원 규모의 업비트 거래소 해킹사건에 대해, 자사의 암호화폐 추적 보안 솔루션인 Crypto Analysis Transaction Visualization(CATV)활용, 실시간 탈취 자금의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상세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업비트 해킹-거래추적 실시간 상황게시판” 을 개발 및 배포, 업계의 공조를 도모한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통해 특정 암호화폐 지갑의 위험도를 평가하여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은 지갑 및 거래를 선제적으로 확인, 차단할 수 있는 크립토 위험평가솔루션 ‘CARA’(Crypto Analysis Risk Assessment)를 런칭 했으며, FATF 권고안을 준수하는 Crypto AML 요소 기술로 가상자산 서비스 공급자(VASP)들에게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컨설팅 및 공급 비즈니스를 확대해 가고 있다.
네오플라이의 권용길 대표는 “최근까지도 끊이지 않는 해킹 사고로 갈수록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새로운 엔블록스 월렛의 가장 큰 특징은 강화된 보안 기능이다. 사용자가 백업 시, 프라이빗 키를 여러 조각으로 쪼개서 여러 곳에 저장한다. 해커가 쪼개진 조각 하나를 탈취하더라도 모든 조각의 키가 모이지 않으면 프라이빗 키 복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최고의 보안 기업인 웁살라 시큐리티의 솔루션 탑재로 안전한 송금을 보장한다. 앞으로도 웁살라 시큐리티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가장 강력한 보안을 자랑하는 블록체인 지갑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웁살라 시큐리티의 패트릭 김 대표는 “웁살라 시큐리티의 엑셀러레이터이자 국내 대표 블록체인 투자사인 네오플라이가 출시한 엔블록스 월렛에 자사의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웁살라 시큐리티는 현재까지 약 600만개 이상의 크라우드소싱된 보안 위협 지표와 카운트를 자사 데이터베이스(TRDB)에 축적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사용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웁살라 시큐리티(Uppsala Security)는 “업비트 해킹-거래추적 실시간 상황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탈취 자금의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상세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11월 29일 KST 오후12시 - 현재까지 바이낸스와 후오비의 개인 유저 지갑으로 탈취자금이 소량 흘러 들어간 것을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 웁살라 시큐리티, 암호화폐 거래 위험 평가 리포트 ‘SWAP’ 최초 출시
블록체인 보안 전문 기업인 웁살라 시큐리티가 자사의 암호화폐 보안 솔루션을 활용한 “암호화폐 거래 위험 평가 리포트” 서비스를 출시, 암호화폐 프로젝트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암호화폐 기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자사의 토큰이 현재 자금세탁, 혹은 암호화폐 혐의거래 등에 연루되어 있는지, 혹은 가까운 미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지” 컴플라이언스와 리스크 관리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를 의무화하는 FATF 권고안은 물론이고 국내 특금법 개정안까지 법안 소위를 통과한 현 상황에서, 암호화폐 거래에 관여하는 기업들에게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고 비즈니스 리스크를 사전 관리/대응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웁살라 시큐리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이 고객 맞춤 보고서 서비스의 이름은 ‘Summary Wallet Analytical Profiling (SWAP)’으로, 자사의 암호화폐 추적 보안 솔루션인 CATV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반의 암호화폐 위험 평가 툴인 CARA를 통해 ERC20 토큰과 관련된 모든 지갑 주소의 거래 흐름과 패턴을 다각도로 심층 분석, 그 결과를 ‘암호화폐 거래 위험 평가 레포트’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SWAP 서비스의 기업 고객들은 보안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잠재적 블랙리스트 지갑과 의심스러운 혐의거래 등 핵심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확인, 기업의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레포트에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암호화폐 지표와 인디케이터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표와 데이터로 추출되기 때문에 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해 주며,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일별 혹은 월별로 분류된 암호화폐 거래 건수(Count)와 거래량(Volume),
암호화폐 월별 거래 건수와 거래량의 시각화 그래프와 각 항목의 총 합
암호화폐 월별 거래 건수와 거래량이 높은 지갑들에 대한 위험 수치와 위험 등급 평가
블랙리스트 지갑과 직/간접적 접촉이 있었던 지갑리스트, 혐의거래로 의심되는 거래
웁살라 시큐리티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분기별 보고서가 제공되며 매 분기 말에 고객에게 전달되지만, 고객이 온디맨드(On-Demand) 보고서를 요청하는 경우, 보고서 발송 시기나 기타 특이사항 등 은 별도로 협의 하여 고객 맞춤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웁살라시큐리티는 헥슬란트 라이즈랩스와 함께 3사 공동 평가 보고서를 발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으며, 지난 12일, 국내 유일 에너지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레디(Redi)’를 그 첫번째 공시 리포트로 내놓은 바 있다.
블록체인 내에서 발생한 거래 내역 정보인 온체인 데이터와, 그 밖의 로드맵 진행 상황이나 파트너십 체결 등 과 같은 오프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암호화폐 공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국내에도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온체인에서 거래 기록이 확인된다 하더라도 해석이 불가능한 “언노운(unknown)데이터”를 분석하여 ‘블랙리스트 지갑과 접촉한 이력이 있는가’, ‘의심/혐의 거래와의 연관성은 어느 정도인가’와 같이 프로젝트의 안전성과 준법요소까지 검증할 수 있는 공시 리포트는 관련 전문 기술을 갖고 있는 웁살라시큐리티 SWAP 서비스와의 협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웁살라시큐리티의 구민우 한국 지사장은 “웁살라시큐리티의 SWAP보고서와 함께 앞으로도 3사의 공동 평가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팀의 자사 IR보고서 또는 투자유치에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는 공신력과 신뢰성이 보장된 암호화폐 공시 리포트를 통해 많은 건전한 암호화폐 생태계를 확대해 가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