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Dapp) 루니버스 파트너사에 얼리어답터 댑 연합 플랫폼 ‘헌트 (HUNT)’ 합류

전 세계의 얼리어답터 (early-adopter)와 테크 제품 메이커들을 토큰 경제로 연결시켜 주는 블록체인 기반 어플리케이션 (댑, DApp) 연합인 ‘헌트 플랫폼 (HUNT Platform)’이 ‘루니버스 (Luniverse)’의 파트너사로 합류했다고 14일 밝혔다. 루니버스는 업비트 거래소 운영사 두나무의 자회사인 람다256에서 운영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Blockchain as a Service, BaaS) 이다.

헌트 플랫폼은 연간 992억 달러를 마케팅 비용으로 지출하는 테크 제품군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테크 얼리어답터들의 신제품 발굴 활동, 제품 리뷰, 크라우드 펀딩 등을 각각의 토큰 모델로 구축한 블록체인 응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서비스들을 하나의 메인 암호화 토큰인 헌트 (HUNT)로 통합한다. 이미 2018년 3월 스팀헌트 (Steemhunt)와 2019년 7월 리뷰헌트 (Reviewhunt) 댑 서비스가 출시되어 서비스 중이다.

특히, 스팀헌트의 경우 전 세계의 2천 6백개 이상의 댑 서비스들 중에서 글로벌 7위까지 올라갔던 실 유저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로서, 전 세계 23,000명 이상의 테크 얼리어답터들이 가입하여 신제품 발굴, 데일리 랭킹 경쟁을 벌이고 토큰 보상을 받고 있다. 또한 리뷰헌트의 경우 베타 런칭 두 달 만에 전 세계 테크 인플루언서들의 2,400개 이상의 소셜 채널들이 등록되었고, 이들의 팔로워 수 총 합계는 1,600만을 넘어섰다. 대부분의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들이 실제 유의미한 수익을 발생시키지 못하는 것과 달리, 리뷰헌트는 해당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16,000 이상의 캠페인 매출이 발생하였다.

헌트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헌트 팀은 지난 9월 4일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9 (Upbit Developer Conference 2019)에서 개최된 루니버스 해카톤에서 사람의 시간의 가치를 토큰화 해서 거래하는 인타임 (Intime)을 개발하여 1등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이번 루니버스 파트너십이 추진되었고, 인타임을 헌트 플랫폼의 댑 서비스들 중 하나로 편입할 계획이다.

조영휘 헌트 공동창업자는 “헌트 플랫폼처럼 다양한 종류의 댑들이 모여 하나의 연합 댑 플랫폼을 구축하기에 루니버스 만큼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찾기 어렵다"며, “헌트 플랫폼의 댑 서비스들은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의 방대한 글로벌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루니버스와 상호 긴밀히 협력하여 루니버스 플랫폼 기반 서비스가 전 세계의 킬러 댑으로 성장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