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헬스) 운동보상 블록체인앱 림포 유저수 30만 명 돌파
한국 유저 3만, 총 보상 5.9억원(한국 유저 1.9억원), 서울시 체육회 등 광고유치도 활발
코인 보상으로 운동 동기부여를 돕는 블록체인 리워드앱 림포(Lympo.com)가 앱 출시 1년만에 유저수 30만 명을 돌파했다. 3만 명을 넘어서며 전체 유저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유저들은, 총 보상액 5.9억원 중 32%에 해당하는 1.9억원을 지급받으며 미국과 리투아니아를 압도하는 활성도를 보였다.
림포는 시간대별로 운동 미션을 보내주고, 달성할 경우 코인 보상을 지급해 유저들이 운동에 흥미를 붙이고 더욱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게 돕는다. 운동하고 모은 코인으로는 앱내 샵에서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용품, 갤럭시, 핏빗 등 IT 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이미 한국에서도 나이키 티셔츠나 갤럭시 핏e 등의 IT 제품을 구매한 유저들이 나타나고 있다.
운동에 보상을 줄 수 있는 원천은 광고다. 운동/건강 매니아인 림포 회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고 싶은 기업/기관들은 직접 스폰서 운동미션을 등록해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한다. 서울시 체육회를 비롯해, 스포츠용품 메가브랜드 데카트론, 건강기능식품몰 이로아, 스포츠 골전도이어폰 애프터샥, 운동선수용 세정제 보우앤애로우 등의 기업/기관들이 림포 앱에서 광고를 진행했다. 다른 앱들과 달리 광고가 유저를 불편하게 만들지 않고, 운동 미션이라는 콘텐츠 형태로 들어가고 유저에게 보상도 지급한다는 부분에서 강점을 지닌다는 평가다.
전 세계 블록체인 앱들 중 가장 많은 실제 사용자를 지니고 있는 앱들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림포는, 급격한 유저 증가로 서비스 안정성 이슈가 가끔 발생하지만, 유저에게 보상을 주는 앱인 덕분에 앱스토어 평점 4.2, 구글플레이 평점 4.3 등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탑재되기도 했다.
림포는 디지털 강국 에스토니아의 총리를 역임한 타비 로이바스(Taavi Rõivas) 의원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고, 유럽의회에서 블록체인 정책쪽으로 활동해왔던 안타나스 구오가(Antanas Guoga) 전 의원이 공동창업자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림포의 암호화폐 림포 토큰은 후오비, 비트파이넥스, 게이트, 쿠코인 등 해외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고, 국내에서는 고팍스, 코인제스트, 올비트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