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 현장 속으로](25) 메디블록 ‘고우균’ 공동대표 -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환자 중심의 보험 청구 프로세스 간소화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개최한 세계 최초 개발자 중심의 컨퍼런스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9(Upbit Developer conference 2019, 이하 UDC 2019)가 개막 2일차인 지난 9월 5일, 블록체인의 미래를 엿보는 글로벌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 메디블록 ‘고우균’ 공동대표 -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환자 중심의 보험 청구 프로세스 간소화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기업 메디블록의 ‘고우균’ 공동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환자 중심의 보험 청구 프로세스 간소화’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고우균 대표는 현재의 보험 청구 프로세스는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그리고 보험사 모두에게 불편한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보험 청구를 위한 데이터는 의료기관에서 대부분 디지털 데이터로 만들어지지만 환자에게 전달될 때는 종이에 프린트되어 전달되고 다시 보험사에 전달된 뒤에는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되는 비합리적인 시스템이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헬스 데이터 플랫폼인 메디패스(MEDIPASS)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메디패스는 사용자의 의료정보를 병원에서 직접적으로 수집하고 보험사 등 원하는 곳에 활용가능해 간편보험청구가 가능하다. 고우균 대표는 향후 의료 유통망, 블록체인 플랫폼을 탄탄히 구축해 환자를 중심으로 한 헬스데이터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표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2018년 처음 선보인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지식 공유와 자유로운 토론, 네트워킹에 도움이 되는 세계 최초의 ‘개발자 중심’ 컨퍼런스다. 기존의 마케팅 위주의 블록체인 행사들과는 차별화된 기획과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콘텐츠로 전세계 블록체인 개발자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