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 현장 속으로](21) 파워렛저 ‘비노드 티와리’ 사업총괄 실장 - 블록체인 기술이 주도하는 에너지 산업의 혁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개최한 세계 최초 개발자 중심의 컨퍼런스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9(Upbit Developer conference 2019, 이하 UDC 2019)가 개막 2일차인 지난 9월 5일, 블록체인의 미래를 엿보는 글로벌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 파워렛저 ‘비노드 티와리’ 사업총괄 실장 - 블록체인 기술이 주도하는 에너지 산업의 혁명
오후 전문가 발표의 첫 연사로 나선 파워렛저의 ‘비노드 티와리’ 사업총괄 실장은 ‘블록체인 기술이 주도하는 에너지 산업의 혁명’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것에 주목하며 태양광 패널, 배터리 저장과 같은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DER)이 머지않은 미래환경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렛저는 에너지의 민주화를 추구하고 에너지 시스템을 지역사회, 시민과 공동으로 관리해서 여러 비합리적인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이 같은 미션을 추구하는데 블록체인이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향후 에너지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파워렛저는 이미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과 개인, 개인과 기업 간 등 P2P 거래 방식으로 에너지와 환경재화를 거래할 수 있는 에너지 거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를 이용하면 여분의 전력을 이웃에게 판매할 수 있으며, 배터리 저장 시스템을 보유한 가정의 경우 가상 발전소에 참여해 여분의 전력을 원하는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관련 가격 급등, 수요 부족과 같은 문제 해결에도 동참할 수 있다.
비노드 티와리는 파워렛저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환경 재화 및 신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거래는 투명성, 유동성, 보안성, 호율성이 보장되며, 블록체인 기술로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확인해 탄소 배출을 저감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수의 환경 재화 및 신재생에너지 인증서 관련 거래를 기록할 수 있으며 플랫폼 및 솔루션들이 이미 미국, 유럽, 인도, 아시아, 호주 등 전세계 주요 지역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했다.
글로벌 표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2018년 처음 선보인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지식 공유와 자유로운 토론, 네트워킹에 도움이 되는 세계 최초의 ‘개발자 중심’ 컨퍼런스다. 기존의 마케팅 위주의 블록체인 행사들과는 차별화된 기획과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콘텐츠로 전세계 블록체인 개발자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