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4차산업혁명의 파고가 전세계적으로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 지배권을 확보하고, 실용화 서비스를 내놓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노력과 각국 정부의 지원이 소리 없는 전쟁처럼 치열합니다. 현재 IBM 푸드 트러스트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삼성SDS와 SK, KT 등이 대표적입니다. 해외에선 스위스 앰브로서스, 중국 징둥닷컴, 알리바바 등이 적극 나서는 중입니다. 이에 본지에서는 한국을 방문하는 블록체인 해외 스타트업이 바라보는 블록체인에 대한 관점과 어떤 비즈니스에 활용이 가능한지 인터뷰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엔젤리움프로젝트는 블록체인과 가상현실, 크로스현실등을 결합해 Asset tokenization 을 실현하려고 한다.
일본 베이스의 프로젝트로, 가상현실을 통해 고객들에게 토큰 서비스 보상 등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만화샵, 쇼핑몰 , 엔터테인먼트 등의 영역을 이용해 나라별 마켓 대중화도 실현하려고 하는 엔젤리움 프로젝트의 Rio Takeshi Kubo CEO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자기소개부탁드립니다.
음악 프로듀서로서 로스엔젤레스, 중국, 동남아시아, 일본 등에서 10여년을 일했습니다,
2012년에 EDM 그룹팀인 'No borders' 을 만들었습니다. 저랑, DJ, 프로듀서, 한국 가수, 중국 가수 등으로 이뤄진 팀이었습니다.
40개국가에서 200여개의 퍼포먼스를 했었죠, 2017년 투어를 마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위해 엔젤리움 프로젝트를 계획했습니다.
Q2. 어떤 아이디어였나요
파트너 중에 한 명인 미국 친구가 있는데, 매트릭스 영화의 3D 컴퓨터 그래픽을 만든 사람입니다. 3D 컴퓨터 그래픽의 새 알고리즘과 이를 블록체인 기술과 연결하는 방법을 연구했죠,
이 미국 친구와 옛날에 매트릭스와 같은 가상현실에 접속할 수 있는 세상이 올 수 있다고 믿었었죠,그러다가 제가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하고 작년에 다시 그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가상현실과 AR이 블록체인 기술과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개발해나간거죠.가상현실 뿐만이 아닌 Cross reality (크로스 현실) 구성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3. 크로스현실 등 블록체인 기술의 필요성은
크로스현실은 가상현실과 실제현실을 연결하는 기술입니다. 엔젤리움이라는 세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엔젤리움 월렛(지갑)은 여권과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아이디 비밀번호, KYC 등의 절차를 통해 가입을하고 토큰을 쓰죠. 콘텐츠 플랫폼도 구성하고 있습니다, 마이너, 투자자 등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웹사이트 버전도 있습니다.
Q4. ANX 토큰이쓰이는 곳은 어디인가요
크라우드펀딩, 쇼핑몰, 만화샵, 비디오 플랫폼 등의 콘텐츠 영역이 있습니다. 메타벌스 (Metaverse)라는 공간이죠, 컴퓨터가 있으면 어느곳에서나 활용가능합니다.
예를들면 , 홈스쿨링도 할 수 있죠, 현실에서 물리적으로 가기 힘든 곳을 가거나 서비스를 받고 싶을 때 메타벌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ANX 엔질리움 토큰을 사야 이용할 수 있죠, 자체적으로 거래소를 다음달에 오픈할 것입니다.
넓은 개념으로 볼 때 현재 Pre-IEO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5. 토큰상장 계획은 있으신가요
현재 자체적인 엔젤리움 생태계 구축, 비즈니스 메이킹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토큰을 타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입니다.
Q6. 한국의 엔터테인먼트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다른 마케팅 계획도 설명해주세요
중국에는 현재 상당히 많은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일본에는 많이 없죠. 정부쪽에서 막고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마켓이 성장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강점인 게임, 만화책, 가상 현실 기술 등을 활용해 블록체인 컨텐츠활용 사례를 늘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엔젤리움도 이 중의 하나죠,
나라별로 다 강한 점이 나뉘어 있죠, 일본의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파이널판타지, 슈퍼마리오 등의 게임 트렌드 및 성향이 있다는 겁니다. 엔터테인먼트도 일본과 한국이 강한 점이 다르죠, 이런 쪽의 사례를 인지하고 마케팅을 강화해나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Q7. 엔터테인먼트 영역과 엔젤리움 프로젝트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은요.
음악관점에서 보면 10여년전에는 일본 아이돌이 유명했습니다 . 그러나 이제는 케이팝의 시대죠,
이 것이 한국만이 , 한국 아티스트만이 가질 수 있는 콘텐츠 파워라고 생각합니다.이런 엔터테인먼트 영역과 엔젤리움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결합해 가상현실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면 대중화에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가상 콘서트, 여행, 교육 등으로 말이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