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테크) 세일즈포스, CRM 솔루션에 로우 코드 블록체인 플랫폼 첫 적용
분산된 데이터의 빠르고 안전한 공유 및 관리 가능한 CRM 솔루션 제안
하이퍼레저 블록체인 기술 및 세일즈포스 라이트닝 기반으로, 복잡한 코딩 없이 간단하게 클릭만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용 가능
애리조나 주립대, IQVIA, S&P 글로벌 신용평가 등, 투명하고 신뢰 가능한 데이터 관리 위해 세일즈포스 블록체인 도입
전 세계 CRM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세일즈포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최초로 CRM에 적용하여, 기업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산재된 데이터를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별도의 복잡한 코딩 과정 없이 GUI 기반의 간단한 클릭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용할 수 있는 로우 코드(Low Code) 개발 방식은 기존의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높은 기술 장벽으로 인해 접근성이 낮았던 문제를 대폭 해결했다. 이를 통해, 세일즈포스는 한층 더 개선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일즈포스 제품 총괄 브렛 테일러(Bret Taylor)는 “세일즈포스가 추구하는 방향성 중 하나는 바로 발전된 기술을 통해 고객사가 변화하는 미래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한 세일즈포스 블록체인 또한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며 “이번 기술 확장을 통해 전에 없던 데이터 관리 생태계를 구축하고 보다 진보된 상호연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최근 ‘연결성(Connectivity)’이라는 개념이 비즈니스 운영과 고객 경험 개선에 필수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는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위해선 비지니스를 구성하는 주체 간의 연결망이 탄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앞다퉈 자사 비지니스의 상호연결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연결성 확보를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공유, 관리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에 유익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데이터 관리 네트워크이다. 여기서 핵심이 되는 것은 바로 ‘신뢰성’이다.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해도, 신뢰성이 떨어질 경우 해당 네트워크의 데이터 가치는 심하게 훼손된다. 그러나, 기존에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모두 확보하기란 비용적, 기술적으로 부담이 큰 작업이었다. 하지만, 네트워크 투명성을 무기로 한 블록체인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장벽을 크게 해소하는 기술적 발판이 마련됐다.
블록체인 기술이 데이터 관리에서 갖는 특장점은 바로 ‘분산 원장(Distributed Ledge)’이다. 기술의 확장성이 뛰어나 자산 추적, 인증 부여, 진위성 판단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CRM도 예외는 아니다. 이 같은 특성을 CRM에 적용할 경우 세일즈, 서비스, 마케팅 전체를 효율적으로 관장하는 비즈니스 모델 및 프로세스의 구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