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분석) 암호화폐 거래소 보안 순위 발표...글로벌 1위는 비박스, 국내 1위는 한빗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분석 업체 CER(Cryptocurrency Exchange Ratings)에서 코인마켓캡 기준 거래량 100위권 내의 전 세계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한 보안 순위를 발표했다.

CER은 CSS(Cyber Security Score)이라는 자체적인 방법을 통해서 각 거래소의 보안 점수를 책정한다. CSS는 크게 유저 보안, 서버 보안, OCSA(Ongoing Crowdsource Security Assessment)의 세 항목을 통해 평가된다. 이번 7월의 발표에서는 지난 1월 보고서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거래용 비밀번호, 출금용 비밀번호, IP 화이트리스트, 출금 지갑 화이트리스트, 안티피싱 코드 등의 항목이 추가되었다.

7월 보고서에서는 비박스(Bibox)가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게이트아이오(Gate io)(2위), 바이낸스(Binance)(3위), 크라켄(Kraken)(4위), 힛빗(HitBTC)(5위)가 뒤따랐다.

국내 거래소 중에서는 한빗코가 전체 거래소 중 21위를 기록, 순위에 포함된 7여개의 국내 거래소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빗코 거래소는 지난해 해외 보안 인증인 ISO 27001을 시작으로 올해 6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심사하는 ISMS 인증을 획득하는 등 거래소 보안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빗코 관계자는 "거래소 설립 이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보안 기준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운영을 하기 위한 노력이 외부 기관을 통한 평가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 고무적이다. 국내 1위 결과라는 성과를 넘어 글로벌 순위에서도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