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보상 블록체인 리워드앱 림포, 한글버전 공개
회원수 17만 명, 총 보상액 2억 원 돌파
운동하고 코인 받는 블록체인 리워드앱 림포(Lympo.com)가 19일 한글화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작년 10월 출시 이후 미국과 한국, 리투아니아에서 영어로만 서비스되던 림포 앱은,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한글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림포는 출시 8개월만에 유저수 17만 명, 총 도전 챌린지(운동미션) 300만회, 총 보상액 2억 2천만원(19만 달러)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월 활성화 유저(MAU: Monthly Active user)도 6만 명을 넘어서며 전 세계 모바일 건강앱 상위 5%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리투아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운동보상 블록체인 기업 림포는, 유저가 림포 앱에서 주어지는 짧은 걷기/달리기 운동미션을 달성하면 그에 따른 보상으로 코인(림포 토큰)을 받게 되고, 모은 코인으로는 앱 내 샵에서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 스포츠 상품과, 핏빗 등 IT 제품, 그리고 스타벅스 커피, 신세계 상품권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유저들의 호응에 힘입어 림포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모두 4.5점(5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애플 헬스, 구글 피트니스에 이어 삼성헬스와 스텝 데이터 연동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림포는 운동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브랜드 마케팅을 하고 싶은 기업들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운동미션을 개최하고, 운영 수수료를 제외한 모든 광고비를 유저들에게 보상으로 배포하는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다. 기업은 림포 앱에서 운동미션을 개최한 후, 추가보상을 걸고 광고 시청, 사이트 방문 등의 활동을 제안할 수 있다. 유저에게는 동기부여를 해주는 운동보상 앱, 스포츠 기업 입장에서는 타겟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 통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일례로 NBA 팀 댈러스 매버릭스는, 댈러스 주민들을 대상으로 티켓 증정 이벤트가 걸린 운동 미션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고, 여성전문 피트니스 매거진 옥시젠(Oxygen) 역시 여성 유저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브랜드를 홍보하는 운동미션을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는 강원도 인제시에서 개최된 <화이트 트레일 인제> 대회와 주최사 OSK가 홍보를 위한 운동미션을 운영한 바 있다.
림포는 디지털 강국 에스토니아의 총리를 역임한 타비 로이바스(Taavi Rõivas) 의원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고, 유럽의회에서 블록체인 정책을 다루는 안타나스 구오가(Antanas Guoga) 의원이 최대투자자인 것으로 유명하며, 한국 시장에 특히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림포의 암호화폐 림포 토큰은 비트파이넥스, 후오비, 게이트, 쿠코인 등 해외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고, 국내에서는 고팍스, 코인제스트, 올비트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