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블록, 글림 미디어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술 협약’ 발표
아이돌 스타 투표 플랫폼 ‘스타플레이’ 론칭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컨설팅 지원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인큐블록(Incublock)’과 국내 엔터테인먼트 그룹 글림 미디어(Gleamedia)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 및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13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으로 인큐블록은 글로벌 팬덤 투표앱인 스타플레이(StarPlay)에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스타플레이는 ‘스타패스(Starpass)’에 블록체인 기술이 더해진 서비스다. 스타패스는 현재 SBS MTV 더쇼(The show)의 랭킹 선정에 사용되고 있으며, 스타패스를 통해 개인 랭킹 1위로 선정된 스타는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광고가 올라가게 된다. 최근에는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의 1주년 기념 광고가 스타패스를 통해 올라와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글림 미디어의 윤호기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글로벌한 팬덤과 적극적인 참여성이 성공의 핵심이다.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정확한 투표 기능과 보상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글로벌한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인큐블록과의 협약으로 보다 매력적인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큐블록 정근용 본부장은 “스타패스 플랫폼은 출시 1년 만에 전 세계 8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스타와 팬의 구조에 블록체인이 적용된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인프라가 있기에 스타플레이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큐블록은 2018년부터 초기 스타트업의 인큐베이팅과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엑셀러레이팅을 진행해왔다. 그동안 약 100개 이상의 팀이 인큐블록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지원했으며, 이 중 선정된 팀은 전문가 멘토링, 주요 재단 및 기관과의 네트워킹, 사무실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았다. 최근에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유블렉스(UBLEX)와 업무 협약을 맺고 유블렉스의 한국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