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남미에서 가장 탄탄한 경제 환경을 가진 나라 중 하나이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새로운 경제 및 기술 혁신을 위해 암호화폐 산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외 여러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Buenos Aires)에서 암호화폐 ATM이 곳곳에 설치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ATM 비즈니스 기업인 아테나 비트코인(Athena Bitcoin)의 중남미 지사 임원인 마티아스 골든호른(Matias Goldenhorn)은 현재 아르헨티나에서 암호화폐 ATM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아르헨티나에 설치된 암호화폐 ATM 기기가 늘어나면서 아르헨티나의 암호화폐 거래자들이 더 많은 곳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4,000대 이상의 ATM이 아르헨티나에 설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에는 3,500개 가량의 암호화폐 ATM 기기가 설치됐지만, 중남미에는 설치된 곳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아르헨티나에서 진행 중인 암호화폐 사업은 ATM 기기 설치 뿐만이 아니다. 현재 전자제품 조립공장이 밀집해 있는 아르헨티나의 기술도시 티에라델푸에고(Tierra del Fuego)에서 암호화폐 채굴소가 건설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채굴소의 공식명칭은 '비트 파타고니아(Bit Patagonia)'이며 24시간 내내 가동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르헨티나는 지난달 말에 공공서비스를 위한 아르헨티나 연방 블록체인을 출시하는 등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분야에 점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앞으로 어떠한 변화가 더 나타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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