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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27 18: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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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선거관리위원회(IEBC, The Independent Electoral and Boundaries Commission of Kenya)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투표 결과를 제공하는 등 투표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CCN에 보도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절차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러한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냐는 치열하고 암울한 선거의 역사를 가진 나라로 유명하다. 케냐는 선거철마다 후보자들의 투표 조작, 유권자 협박 등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실제로 2017년 케냐 대선투표 당시 야당 대표가 대선 당선자의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며 법원에 이의를 제기해 케냐 대법원이 재선거를 명령한 바 있다. 이러한 스캔들과 끊이지 않는 투표 관련 부정부패 사건 사고로 인해 케냐 선거관리위원회는 모든 투표 참가자들이 투명하게 투표 과정을 지켜보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을 모색해왔다. 

현재, 케냐는 '실리콘 사바나(Silicon Savannah)'라고 불리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기술이 발전한 중심지로 손꼽히고 있으며 모바일 디지털 결제 솔루션에 큰 관심을 보이는 주요 나라 중 하나로 알려졌다. 사실 케냐의 블록체인 협회는 계속해서 해당 기술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권자에 대한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꾸준히 언급해왔다. 

케냐 선거관리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이번 계획이 결실을 보게 된다면 케냐는 세계 최초로 정부 차원의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한 국가가 되고 아프리카의 또 다른 국가인 시에라리온을 이어 대선 선거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두 번째 아프리카 국가로 기록될 예정이다.

코이니스타 http://www.coinistar.com/?t=all&page=22&idx=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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