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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27 18: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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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채굴기업 비트메인(Bitmain)이 서서히 그 인기를 잃고 있는 듯하다. 투자자문회사 '샌포드앤번스타인(Sanford C. Bernstein & Co)'이 새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메인의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비트메인이 올해 1분기에만 벌어들인 순이익은 11억 달러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우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샌포드앤번스타인 분석가들은 암호화폐의 가격 하락, BCH 투자 및 치열한 경쟁사의 출현을 이유로 들며 비트메인이 업계에서 우위를 유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해당 보고서는 다음 달 홍콩 증권거래소 IPO를 앞두고 얼마 남지 않는 시기에 발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비트메인의 IPO에 참여했다고 알려졌던 소프트뱅크와 텐센트가 비트메인에 투자하지 않았다는 사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수면으로 드러나 비트메인에 대한 부정적인 의혹들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번 연구를 진행했던 분석가 마크 리(Mark Li)는 비트메인의 반도체 제조 기업인 '대만적체전로제조주식유한공사(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에' 앞으로는 비트메인 측에 선불 결제를 요구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 범위 확장을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트메인은 여전히 암호화폐 채굴 장비 시장의 85%를 점유하고 있지만 현재 또 다른 암호화폐 채굴 기업인 가나안(Canaan), 이방테크놀로지(Ebang Technology)가 무섭게 비트메인의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곧 상장될 예정이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비트메인의 모든 제품 수요가 압박을 받는 등 악재가 계속 겹치며 비트메인의 재정에 대한 추측이 심해지고 있다. 현재 비트메인 측은 이러한 의혹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코이니스타 http://www.coinistar.com/?t=all&page=23&idx=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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