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립 연구 위원회(The National Research Council)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한 익스플로러를 개발했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국립 연구 위원회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비트엑세스(Bitacess)와 손을 잡고 캐테나(Catena)라고 불리는 블록체인 탐색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국립 연구 위원회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해당 탐색기는 분산형 파일 시스템(IPFS, InterPlanetary File System)에서 호스팅 된다.

보도에 따르면 IPFS는 분산된 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P2P 방식의 네트워크에서 작동한다. IPFS에서 호스팅 되는 웹 응용 프로그램은 일반 웹페이지와 달리 원래 호스트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지에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식으로든 변경될 수 없다. 하지만, 웹 호스트가 오프라인 상태로 전환된 경우라도 나중에 필요하면 접근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개발에 참여한 비트액세스는 캐테나가 기존에 존재하는 검색엔진과 비슷한 형태라고 설명하며 사용자가 블록체인 탐색기를 사용하여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저장된 투자금 및 기부금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액세스의 공동 설립자인 모에 아담(Moe Adham)은 "우리의 목표는 기관들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공공 정보를 확인하고 검증하는 데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기관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IPFS를 간단한 형태로 낮은 위험성을 지니게끔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에 기반을 둔 비트액세스는 현재 15개 이상의 국가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트액세스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카테나는 복잡한 데이터를 공용 또는 개인 블록체인에 신속하게 게시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제품이다. 캐테나는 스마트 컨트랙과 하드웨어 보안 모듈을 활용하여 더욱 높은 수준의 데이터 투명성과 신뢰를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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