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체인, 글로벌 5위권 암호화폐 거래소 BW.com서 IEO 진행
시그마체인의 토탈 SNS 블록체인 플랫폼 ‘퓨처피아’가 전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와 손잡고 IEO에 돌입한다.
블록체인 기술기업 시그마체인(대표 곽진영)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BW.com와 암호화폐 상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퓨처피아(Futurepia)가 발행하는 암호화폐 ‘피아(PIA)’의 IEO(암호화폐 거래소 공개·Initial Exchange Offering) 및 상장을 BW.com에서 진행한다는 것이 이번 계약의 골자다. 앞서 시그마체인은 지난달 24일 글로벌 ‘TOP2’ 암호화폐 거래소 디지파이넥스(Digifinex)의 한국 지사인 디지파이넥스코리아와 피아에 대한 상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BW.com과는 보다 적극적인 글로벌 무대 진출을 대비해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
이번 IEO는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BW.com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계획돼 있으며, 상장은 다음달 1일 진행될 예정이다. BW.com에서 진행하는 피아의 IEO 및 상장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퓨처피아 및 BW.com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그마체인과 손잡은 BW.com는 암호화폐 선진국인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소다. 13만 여 명의 마이너를 보유한 세계 3대 마이닝풀 운영사로 출발해, 지난해 7월 암호화폐 거래소를 오픈했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경우, ‘엄격한 자체 기준을 통과한 검증된 암호화폐만을 상장시킨다’는 신뢰성을 바탕으로 오픈과 동시에 고속 성장을 거듭해 현재 글로벌 코인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거래량 5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BW.com에서 본격적인 토큰 세일을 시작하는 퓨처피아는 SNS 디앱의 개발 및 운영에 도움이 되는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등을 제공하는 토탈 SNS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30만 TPS(초당 거래량)의 트랜잭션 처리 성능을 공식 인증 받은 ‘시그마체인 메인넷’을 토대로 개발돼 속도와 안정성을 갖췄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다. 디앱의 원활한 초기 시장 진입 및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퓨처피아 구성원이 디앱에 직접 투자해주는 ‘상생의 코인이코노미’도 구축한 점도 돋보인다. 또한, 플랫폼 상에 자체 암호화폐 거래소가 구축돼 있어, 디앱의 토큰과 퓨처피아의 기축통화인 피아를 교환해 BW.com 등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원화 및 다른 암호화폐로 환전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현재, 퓨처피아 생태계 참여를 앞두고 있는 디앱의 수는 20여 개에 이른다.
퓨처피아의 1호 디앱(DApp)으로 시그마체인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스낵(SNAC)’의 경우, 지난달 16일부터 전 세계 40여 개국의 20만 명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진행하며 대대적인 성능 점검 및 서비스 완성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낵은 메신저와 뉴스피드를 한 데 묶은 블록체인 기반의 SNS 메신저로, 일대일 채팅, 그룹 채팅, 콘텐츠 제작 및 공유, 쇼핑, P2P 분산 클라우드, 자체 암호화폐 지갑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모두가 주인인 SNS’ 및 ‘SNS의 경제민주화’를 목표로 보상 시스템을 적용해, 서비스 생태계 구성원 모두와 콘텐츠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공정하게 나눈다는 것. 때문에, 스낵 회원 모두는 자신의 활동 내역에 따라 개당 가치가 원화와 동일한 스테이블 코인 ‘스낵(SNAC)’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쇼핑 및 유료콘텐츠 구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시그마체인 곽진영 대표는 “세계적인 규모의 초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IEO를 진행함으로써 자금 조달 기반을 탄탄히 해 퓨처피아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는 동시에 대외 신용도 및 지용도를 대폭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구성원과 함께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수익 또한 공정하게 나눈다는 블록체인의 핵심 정신에 동참할 여러 디앱들이 하루 빨리 생태계에 합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인 퓨처피아가 더욱 적극적으로 국내외 유력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