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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01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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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금융 연구팀이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 추세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고안했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암호화폐 가격을 예측할 수 있는 데는 크게 2가지 방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연구는 예일대 경제학자 알레 츠빈스키(Aleh Tsyvinski)와 유쿤 리우(Yukun Liu)가 공동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여러 외신이 이를 “세계 최초로 시행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복합적인 경제분석”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 두 연구진은 비트코인의 경우 2011년부터 2018년까지의 변화지표를 분석했고 이더리움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데이터, 리플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의 데이터를 추적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 거래 시 적은 리스크로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게끔 해당 암호화폐의 과거 가격변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은 정보를 논문에 실었다. 

이들은 가격 예측 요소가 크게 '모멘텀 효과(momentum effect)'와 일반 투자자의 '관심 효과(investor attention effect)'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모멘텀 효과'란 소위 "주가가 상승 추세에" 있을 때 간접적으로 관성의 법칙이 작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비트코인 가격이 상향세라면 계속해서 가격이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하향세라면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데 있어 가장 위험 부담이 없는 전략은 주가가 급격한 상승 추세 (20% 내외)를 보일 때를 기점으로 1주일 후 정도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 예측 방법인 '관심효과'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온라인상에서 나타나는 일반 투자자들의 동향 변화를 살피는 것이다. 구글 트렌드나 트위터 게시물을 분석해본다면 이런 결과는 보다 손쉽게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비트코인'이라는 단어 관련 트위터 게시물의 수가 1개 증가하면 일주일 전에 비해 비트코인의 수익률이 2.50%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반대로 '비트코인 해킹'과 같은 문구 검색 횟수나 게시글이 나타나면 그에 맞춰 가격은 이전보다 떨어졌다. 

논문을 발표한 이 둘은 "이러한 과거 데이터가 미래의 투자 실적을 보장해주진 않는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정보를 통해 향후 암호화폐 가격의 큰 방향을 예측하는 데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암호화폐 자체가 완벽하게 예측하기 힘들고, 계속해서 변화가 나타나고 외부 변수가 많이 있는 산업이다 보니 과거 데이터를 무조건 맹신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당부했다. 

코이니스타 http://www.coinistar.com/?t=all&page=35&idx=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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