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 기업 중국 비트메인(Bitmain)이 총 10억 달러 가량을 모금하면서 사전 IPO(Pre-IPO)를 마쳤다. 비트메인은 암호화폐 채굴 기기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이다.
2013년 설립된 비트메인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의 집적 회로(ASIC) 칩의 주요 개발자이자 제조 업체이다.또한, 비트메인의 매출은 23억 달러로 화웨이에 이어 "2017년 중국 IC 개발 선두업체"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비트메인의 주요 투자사는 세계 최대의 소셜 미디어 회사 중 하나인 텐센트 홀딩스 리미티드(Tencent Holdings Limited), 중국 다국적 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Softbank)와 일본 기반 다국적 기업인 차이나 골드(China Gold)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해당 그룹들이 합작으로 투자한 금액은 10억 달러이며 이번 투자로 인해 비트메인의 가치는 150억 달러에 달하게 됐다고 보도됐다. 비트메인은 다음 달 9월에 홍콩 증권 거래소 (Hong Kong Stock Exchange)를 통해 IPO 신청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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