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BTC 급등 2주 전부터 활성 지갑 수 증가"]
블룸버그가 암호화폐 분석 스타트업 플립사이드 크립토(Flipside Crypto)의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던 대량의 지갑들이 암호화폐 시세 반등 2주 전부터 활성화됐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3월 중순 이전 비트코인이 보관된 암호화폐 지갑의 40~50%가 1~6개월 동안 비활성화 상태에 있었으나, 3월 15일(현지 시간) 이후 휴면(비활성화) 지갑의 비중이 평균 10%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휴면 지갑은 장기간 트랜잭션이 없었던 지갑을 말한다. 플립사이드 크립토 공동 창업자이자 수석 데이터 과학자인 에릭 스톤(Eric Stone)은 "암호화폐 낙관론자들에게 분명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고 미디어는 전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프로필에 '도지코인 전 설립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밤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을 '도지코인(Dogecoin , DOGE) 전 설립자'로 변경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는 아직까지 어떠한 설명도 없는 상태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2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도지코인과 관련된 2개의 트윗을 올린 바 있다.
[바이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비트코인 폭등']
4일 오전 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百度)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비트코인 폭등(比特币暴涨)'이 1위를 기록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오프체인랩스, 370만 달러 조달]
중국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블록체인 스타트업 오프체인랩스(Offchain Labs)가 시드 라운드에서 370만 달러(약 42억 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 컴파운드 VC 등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OKEx, 24시간 마진 거래량 6조 원 육박...비트멕스 앞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플랫폼 AI코인(AICoin)에 따르면,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Ex)의 24시간 마진 거래량이 약 6조 3,096억 원을 기록, 비트멕스(5조 8,191억원)를 제치고 글로벌 마진 거래량 순위 1위에 올랐다. 오케이엑스 24시간 현물 및 마진 총 거래량은 10조 4,710억 원이며 순유입은 1,402억 원이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 "암호화폐 시장, 나스닥보다 낫다"]
4일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디코노미2019' 행사에서 장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이 사기나 거품이라고 폄하하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 암호화폐 시장은 나스닥 시장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여 왔다. 많은 이들이 최근 몇 년간 암호화폐 시장 급락 등을 지적하지만 나스닥도 2000~2002년 지수 급등 후 80% 이상 하락했다. 이후 나스닥은 완만한 반등세를 보이다 2010년 이전의 고점을 회복, 한층 더 성장했다. 구글 등 나스닥 상장 기업 가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트코인의 성장세는 이보다 대단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존 법정 화폐는 송금 등에 있어 번거로웠다. 암호화폐의 자율성을 강화, 안정성 문제 등을 개선한다면 기존 법정화폐가 갖고 있던 고질적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탈릭·루비니, 암호화폐 익명성 두고 대립…가치 거품 지적에는 동의]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 '디코노미(분산경제포럼)'에서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가 “암호화폐 익명성이 장점으로 부각되지만 탈세자, 범죄자만이 익명성을 필요로 한다. 비트코인이 완벽한 익명 코인이었다면 어떤 나라에서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실제 암호화폐는 횡령, 탈세, 테러, 인신매매 등에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문제의 본질은 암호화폐에 있지 않다. 기존 시스템 하에서 많은 정보가 정부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는 점이 진짜 문제”라며 “암호화폐의 익명성은 사회 자율성 보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루비니 교수는 “지난해 암호화폐의 98%가 사라졌고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는 단 1년 만에 벌어진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부테린은 "암호화폐 가치에 거품이 있다는 데는 동의한다”면서도 “다만 장기적으로 볼 때 암호화폐 안정성이 확보되면 경제 가치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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