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이 미국 데이터 센터를 암호화폐 채굴소로로 전환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지주회사인 우한 제너럴 그룹(Wuhan General Group)은 미 국방부의 데이터 센터를 암호화폐 채굴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지난 화요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발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우한 제너럴 그룹은 암호화폐 채굴소가 운영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보안과 전력 요건을 충족시키기 때문에 이 데이터 센터를 선택했다고 한다.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 외에도, 데이터 센터를 둘러싼 지역의 기후가 시원한 편이어서 이가 채굴소의 최적화된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5만5천 제곱피트의 공간을 갖고 있어서 많은 광산 장치와 컴퓨터를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이뿐만 아니라 데이터 센터는 외부 위험으로부터 기계와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표준 보안 기준을 잘 지키고 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 시설은 이미 1,300대의 암호 채굴 기계를 수용할 수 있는 3MW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암호 채굴 기계를 더 추가하기 위해 설비 전력을 30MW로 업그레이드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논의가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면 우한 제너럴 그룹은 10월 말 이전에 암호화폐 채굴기를 옮길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력 업그레이드가 완료될 시 1만2천 대의 채굴기를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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