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전 총리 타비 로이바스(Taavi Rõivas)가 감독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되어 화제를 모았던 리투아니아 블록체인 스타트업 Lympo(림포)가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에게 암호화폐를 지급하며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지난 일요일(현지시각) 리투아니아 수도 빌니어스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빌니어스(Vilnius Marathon)'에 55개국에서 온 1만5천 명 이상의 마라톤 팬들이 참가했다. 

약 4천 명의 참가자들이 림포의 애플리케이션인 '림포 런(Lympo Run)'을 사용해 자신들의 레이스를 추적했고 성공적으로 마라톤 이들은 림포의 암호화폐 림(LYM)을 보상받았다. 참가자들은 달린 거리에 따라 4~10유로 상당의 림 토큰을 받았다. 보상금으로 받은 토큰을 이용해 림포 런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스포츠 의류, 운동화 같은 스포츠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많은 마라톤 팬들의 관심 속에 림포 런은 리투아니아의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에서 건강 및 피트니스 관련 앱의 정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림포는 이어서 오는 13일, 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 주최로 미국 댈러스에서 열리는 "Mavs Run This Town 5K" 달리기 이벤트에서도 2천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암호화폐 보상을 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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