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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21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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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 테러리스트와 범죄자들의 검은돈을 주고받고 탈세를 하는 데 악용되고 있다는 우려의 소리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과연 암호화폐가 실제로 이러한 이들을 위한 선택권으로 자리 잡았을까? 

지난 금요일(현지시각) 미 하원 금융위원회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테러 및 부정 금융 소위원회가 암호화폐를 통한 테러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논의했다.

하지만, 테러 자금의 위협과 방법을 감시하기 위한 해당 청문회를 통해 얻은 결과는 알콰에다(al-Qaeda), IS 등 대부분의 테러 단체들이 암호화폐를 통한 자금 조달을 시도했지만 이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미국신안보센터(CNAS)에 따르면 테러 자금 조달에 암호화폐가 쓰인다는 사실의 증거는 단 한 번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미국신안보안센터는 여전히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주류 통화에 접근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금을 암호화폐로 대체할 동기가 없다고 발표했던 바 있다. 

게다가 자금 세탁 방지 및 본인 확인(AML·KYC) 절차가 시행된 이래로 테러리스트들이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여러 국가의 정부 기관들도 블록체인을 통한 거래 추적 시스템 도입 등 암호화폐 관련 문제점들에 대해 보다 스마트하게 대처 중인 상태이다. 

하지만, 테러 및 부정 금융 소위원회의 분석 국장 야야 파누시(Yaya Fanusie) 테러리스트들은 점점 암호화폐를 이전보다 더 많이 이용하고자 하고 있고 이들의 암호화폐 모금 캠페인의 성공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미국 정부 기관들은 암호화폐 거래 분석 능력을 더 키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코이니스타 http://www.coinistar.com/?t=all&page=5&idx=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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