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응답자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VanEck/SolidX 비트코인 ETF의 최근 제안된 규칙 변경에 대해 2월 13일과 3월 12일 사이 의견을 제출했다.

보도에 따르면, CBOE의 BZX 거래소(BZX Equity Exchange)는 미국 정부의 SEC 셧다운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이유로 1월 ETF에 대한 규칙변경 신청을 잠정 철회했지만 그 달 말에 SEC의 검토를 위한 신청서를 다시 제출하였다.

2월 19일, SEC는 대중에게 피드백을 요청하면서 제품에 대한 승인이나 불가를 위한 공식적인 카운트다운 기간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접수된 7건의 의견 중 6건은 규제 기관에 VanEck / SolidX 제안을 승인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비트코인 ETF 승인의 긍정적 가치를 확인하는 유일한 응답은 3월 12일, SEC가 이전에 제시한 다른 ETF 제안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근거를 다루는 응답자 사미 산토스(Sami Santos)의 답변이다.

“조작으로 인한 ETF의 미승인은 투자자의 보호라는 점에서 모순이 있다. 투자펀드(ETF)가 없으면 투자자는 규제가 없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사들여 투자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산토스는 VanEck가 “가능한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보험을 제공한다”고 언급하면서, ETF 승인이 “대규모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자산의 유동성, 투명성, 안전한 보호”를 제공함에 있어 시장 안전을 더 높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2월 13일의 응답자 샘 안(Sam Ahn)이 냈던 가장 긴 부정적인 의견은 비트코인의 본질적인 가치 부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안은 ETF 신청자들과 2008년 비트코인 백서 자체가 비트코인 채굴과 관련된 수학적인 복잡성을 ‘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신청자들의 표현에 대해 “비트코인 채굴의 성 주변에서 해자처럼 일하며 비트코인의 현실에서 벗어나게 한다”고 주장한다.

보다 간결한 의견은 부분적으로 샘 안을 반향하는 것으로, 비트코인의 금융 상품으로서의 가치 부족, 변동성 그리고 “소수에 의한” 시장 조작에 초점을 맞춘다.

“나는 SEC에게 ‘기다리며 지켜보기’를 요구한다. 진정한 판도의 변화는 암호화폐가 아니라 기본 기술인 블록체인이며 이러한 산업변화의 기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를 바탕으로 한 금융상품은 필요가 없다.”

앞서 보도했듯이,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SEC 의장은 최근 “비트코인 ETF가 우리의 규칙을 충족시킬 수 있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하며 그는 이 기술이 “우리의 자본 확충 접근법과 일치하는 곳에서 중요한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듯이, SEC는 디지털 자산 거래와 결산의 특정 사례에서 기존의 커스터디 규정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업계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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