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최고경영자 잭 도시(Jack Dorsey)가 지난 수요일(현지시각) 열린 의회 위원회에서 사이버 공격 및 해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고려해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도시는 위원회에서 캘리포니아주 상업 위원회 대표인 도로시 마쯔이(Doris Matsui)의 트위터 사용자들의 사생활 보호, 콘텐츠 관리 문제 등에 초점을 맞춘 질문을 받았는데, 이에 대한 답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쯔이는 트위터 측이 이전에 게시된 잘못된 정보와 사이버 스캠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노력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광범위한 적용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어떤 블록체인 기술 적용 방법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 답해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도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검토하여 플랫폼이 개선되는 것이 가속화되거나 도움이 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트위터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생각 보지 못했지만, 회사 내에서 블록체인의 기술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트위터가 자체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가능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는 사실은 트위터의 최근 상황 및 스캔들을 고려한다면 놀라운 일이 아니다.
CCN, 코인데스크 등 여러 외신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는 암호화폐 통화 사기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상 인물 혹은 엘론 머스크, 파벨 듀로브, 찰리 리와 같은 유명인으로 속인 로봇 계정으로 수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피해를 봤다. 부디 이른 시일 내에 트위터가 건강한 온라인 SNS 공간이자 커뮤니티로 유지되는 데 블록체인 기술이 밑거름되길 바라본다.
코이니스타 http://www.coinistar.com/?t=all&page=7&idx=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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