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중국 알리바바가 전 세계 블록체인 특허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급부상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분야를 장악하기 위한 중국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는 듯하다.
세계적인 금융 파트너사인 톰슨 로이터스(Thomson Reuters)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에 발행된 406개의 블록체인 특허 중 56%가 중국에서 나왔다. 미국은 22%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에는 134건의 특허 신청이 제출되었으나 2017년에는 전체 블록체인 특허 신청 건이 406개로 집계되며 기업 간의 지적 재산권 경쟁이 과열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2017년 발행된 406개의 블록체인 특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기업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중국의 알리바바로, 알리바바가 출원한 특허는 총 43개에 달했다. 텐센트와 바이두 같은 다른 중국 기술기업들도 블록체인 특허 소유 기업 명단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여전히 전반적인 블록체인 특허 출원 건수 부분에서 중국을 앞서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현재 그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적재산권 관련 이슈를 전문으로 다루는 뉴스매체 IPR daily가 지난 8월 31일 발표한 블록체인 특허 건수 조사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IBM이 선두자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현재까지 총 90개의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출원했고, IBM은 현재까지 총 89개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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