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공포·탐욕 지수' 36...투심 악화]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44) 보다 8 포인트 내린 36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전날보다 위축됐음을 의미하며, 전날에 이어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 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BTC 단기하락, 3,700 달러선 일시 붕괴...2.86%↓]

현재 BTC의 단기 하락세가 확산되며 바이낸스 기준 60분간 약 90.01달러(-2.37%)하락, 3,700 달러선이 일시 붕괴됐다. BTC는 현재 일일 저가 3,699.50 달러를 기록, 2.86% 하락한 3,714.5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TH 단기하락, 130 달러선 반납...3.40%↓]

ETH가 단기 하락세를 나타내며 바이낸스에서 130 달러선을 반납했다. 바이낸스 기준 ETH는 일일 저가 128.70 달러를 기록, 현재 3.40% 하락한 128.9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스타빗 대표 재산 가압류 결정...암호화폐 거래소 대표 최초]

국내 법무법인 광화가 지난 2월 27일 암호화폐거래소 올스타빗 대표의 재산에 가압류결정을 받고, 28일 가압류 등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거래소 대표의 재산이 가압류된 최초의 사례라는 설명이다. 법무법인 측에 따르면 올스타빗은 수개월째 고객의 출금요청이 지연됐고, 지난해 12월부터는 아예 출금을 정지시켰다. 또한 올스타빗은 출금정지 이외에도 임원진의 횡령, 장부거래, 자의적이고 은밀히 진행된 코인 스왑, 시세조작, 공지 미이행 등 수많은 의혹이 제기됐고, 민·형사적으로 문제가 되는 운영으로 수많은 피해자들을 양산해 왔다는 지적이다. 법무법인 측은 올스타빗과 고객간의 다양한 법률관계를 상세히 분석하여 올스타빗의 대표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했고, 법원으로부터 동 신청이 이유있다는 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곧 올스타빗을 상대로 형사고소·고발, 민사소송 등 다양한 형태로 공식적인 문제제기를 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메이저 은행, 암호화폐 업체 기피 현상 여전"] 

블룸버그 통신이 "HSBC 홀딩스나 JP 모건 등 메이저 상업은행들의 암호화폐 기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그들은 암호화폐 관련 업체에 은행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블록체인 전문가인 로비 후벤(Robby Houben) 교수는 "어떤 은행도 그들을 도우려 하지 않는다"며 "나는 암호화폐 업계 내 규제를 원하는 정직한 사람들을 실제로 겪어봤으며, 그들이 편파적으로 평가받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평가했다. 제리 브리토(Jerry Brito) 코인센터 상무이사는 "최근 수년간 합법적인 비트코인 사용 사례는 증가했지만, 은행의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감당하는 것보다 전면 금지 조치를 취하는 게 훨씬 간단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금융기업들이 전 세계적 은행 과제인 '돈세탁 방지'를 준수하는데 이미 연간 250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사업자 고객에 별도의 감시 시스템 구축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없다고 결론 내렸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댄 라리머, 퍼블릭 로드맵 발표 예고]

EOS 창시자 댄 라리머(Dan Larimer)가 최근 EOS 텔레그램 커뮤니티에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모든 계획이 담긴 퍼블릭 로드맵이 공개될 예정이고 발표 날짜도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블록원은 여러가지 사안들을 작업 중이며, 커뮤니티에 해당 소식들을 빠른 시일내로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지만 세부 일정들은 마케팅 팀에서 관리하고 있다"며 자세한 언급은 삼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마켓캡 기준 EOS는 현재 0.83% 내린 3.5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베이스 영업 총괄 "XRP 증권 분류, 대응 가능"]

미국 비디오 뉴스 플랫폼 체다닷컴(Cheddar)에 따르면, 최근 크리스틴 샌들러(Christine Sandler) 코인베이스 영업 총괄이 "최근 코인베이스닷컴, 모바일, 프로 등 플랫폼에 XRP를 상장했다. XRP와 관련한 미국 규제당국의 '증권 분류' 이슈는 코인베이스가 앞서 인수한 키스톤 캐피탈(Keystone Capital Corp.) 플랫폼을 통해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그는 앞서 논란이 된 '뉴트리노 해킹팀 이력' 관련 이슈에 대해 "블록체인 분석 스타트업 뉴트리노(Neutrino)의 인수는 그들이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월 이탈리아 소재 블록체인 분석 업체 뉴트리노를 인수한 바 있으며, 뉴트리노 임원 대다수가 해킹팀 멤버로 활동한 이력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각종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세계 5위 유니콘기업, 블록체인 도입 추진]

중국 경제 전문 미디어 차이리엔셔(财联社)에 따르면, 세계 5위 유니콘기업이자 중국 1위 P2P 대출 플랫폼 루닷컴(陸金所)이 고객 신분인증 시스템 및 온라인 신용조회 시스템 등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요소요소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현지 시간) 밝혔다. 또한, 루닷컴은 온라인 대출 상품 외에도, 일부 커스터디 서비스, 신탁상품, 사모펀드 상품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美 최대 슈퍼마켓 체인, BTC 결제 도입 가능성 시사]

일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포스트가 미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가 BTC 결제 도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최근 안토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 모건크릭디지털에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 창업자가 "크로거 경영진을 만나 BTC 라이트닝 네트워크 결제 시스템 도입을 제안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크로거의 프로덕트 매니저로 알려진 소픽 닉은 "BTC 라이트닝 네트워크 도입과 관련해 관계자와의 대화를 마련하고 싶다"고 답하며 파트너십 가능성을 시사한 것. 미국 유력 온라인 미디어 마켓워치에 따르면 크로거는 수수료 절감 차원에서 오는 4월 3일부터 산하 슈퍼마켓 체인 브랜드인 스미스의 비자 카드 결제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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