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탈릭 부테린 “WBTC 등 모델, 이더리움 핵심 발전 방향”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다른 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WBTC(Wrapped Bitcoin) 등의 서비스 모델은 향후 이더리움의 중요한 발전 방향”이라며 “더 많은 기관과 연맹이 이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자신의 초기 논문에서 이미 WBTC의 개념을 언급한 바 있다. WBTC는 비트코인과 1대1로 연동되는 ERC20 토큰으로 BitGo, Kyber Network 등이 최근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 한편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 제프 가르직(Jeff Garzik)도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타 코인이 증가하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이더리움이 암호화폐 업계 일종의 ‘금융 거래소’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BTCC 공동 설립자 "BTC, 가치저장 수단으로 변모...보급화는 아직"

중국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 BTCC(BTCChina)의 공동 설립자이자 HE 캐피털 창립자 양린커(杨林科)가 웨이보(중국 유력 SNS)를 통해 "스타벅스의 비트코인 결제 도입, 페이스북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소식 등은 비트코인이 결제 수단에서 가치 저장 수단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면서도 “다만 암호화폐 보급화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그는 “시세 등락이 큰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 보다는 법정화폐로 결제를 진행한 후 월렛 보유 암호화 자산으로 결산을 진행하는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추천한다"며 “BTCC도 유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지만, 비자카드가 관련 채널을 막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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