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4차산업혁명의 파고가 전세계적으로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 지배권을 확보하고, 실용화 서비스를 내놓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노력과 각국 정부의 지원이 소리 없는 전쟁처럼 치열합니다. 현재 IBM 푸드 트러스트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삼성SDS와 SK, KT 등이 대표적입니다. 해외에선 스위스 앰브로서스, 중국 징둥닷컴, 알리바바 등이 적극 나서는 중입니다. 이에 본지에서는 한국을 방문하는 블록체인 해외 스타트업이 바라보는 블록체인에 대한 관점과 어떤 비즈니스에 활용이 가능한지 인터뷰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블록체인 기반 금융플랫폼 판테온엑스가 지난달 26일 진행된 밋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청담동 펜타리움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밋업에는 150여명의 일반 투자자들 및 개발자들이 참석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판테온x 홍성인 CEO, 판테온x 조경훈 CFO 등이 참석해 암호화폐 금융 플랫폼 구축에 대한 전반적인 요소를 피력했다.판테온엑스는 안전한 거래를 가능하게끔 블록체인 기반의 크립토 금융 플랫폼 확립을 목표로 신뢰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프로젝트다.
오는 4월부터 유틸리티 토큰과 주식, 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증권형 토큰 등을 생성하고 판매할 수 있는 크립토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화려한 금융 경력을 자랑하고 암호화폐업의 이해도가 놓은 홍성인 판테온x CEO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CEO님 본인의 커리어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처음 비트코인을 접하게 된지는 4년이 넘었습니다.그 때부터 암호화폐가 어떻게 쓰이는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VC에 있다보니 스타트업 투자를 받은 회사들이나 투자한 VC들이 저에게 ICO에 대해 많이 물어봤습니다
작년 제작년 장이 좋을 때 산업적으로 스타트업들에게 자금조달을 한다는 관점에서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ICO 자문을 하다가 암호화폐 플랫폼을 창업하게 됬습니다.
주로 크립토펀드를 운용해달라는 부탁이 많았습니다.벤쳐캐피탈에 있을 때부터 투자자들의 돈을 받아 운용하는 일을 하다보니, 제가 직접 돈을 받아서 운용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운영을 하다보니 인프라가 너무 구축이 안되있다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시스템도 없고 계좌도 없고, 투자자들이나 투자 받는 프로젝트들이나 신뢰받는 인프라시스템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Q2. 암호화폐 시장의 문제점은 뭐라고 진단하시나요
24시간 거래가 되는 시장이다 보니 정보의 갭이 생깁니다.일반 투자자가 투자를 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투자자들이 양성화된 업으로 삼기에는 어렵다는 데 문제점이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들도 전문 투자자들이 하는 방식을 따라하고 상품화해서 일반투자자들도 투자를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데 착안해서 쇼핑처럼 투자할 수 있는 크립토 펀드 마켓 플레이스를 구성하겠다고 결심했죠.
Q3. 금융 경력의 커리어를 블록체인 플랫폼에 어떻게 활용하실 건지 설명해주세요
일단 하락장에서 연 수익률 50~100%를 안정적으로 낸 투자자들이 많은데 일반 사람들은 만날 기회 조차 없다는 것이죠.
이런 전문 투자자들과 매칭을 하게끔 도와주는 것입니다.그들의 투자실력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일반인들에게 보여주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전문 투자자들의 투자 내역을 그대로 보여줄겁니다.
안정적으로 투자수익을 꾸준히 내는 차익거래, (암호화폐 현 선물 차익거래, 거래소간 차익거래)를 하는 이익을 누적시키는 봇 트레이더들을 매칭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계속이익이 누적되는 것은 3년동안 평균 수익률이 78%였다는 것을 말합니다.2016년 40%, 2017년 100% 이상. 2018년에 40% 수익을 냈습니다.엠버 AI 같은 경우는 홍콩베이스의 글로벌 암호화폐 헤지펀드로 유명하죠.
풀무원이 콩나물을 직접 팔면 힘들지만 이마트에서 팔면 잘팔리는 것처럼 상품화해서 마켓플레이스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Q4. 주 고객 대상층은 어딘가요?
일반 투자자들, 프로젝트 자산 운용가들입니다.프로젝트 들이 이더나 비트로 자산을 갖고 있는데 그대로만 가지고 있으면 직접 트레이딩 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이런 분들의 트레이딩을 타겟하고 10억에서 50억정도되는 크립토 펀드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Q5. 상용화 전략 및 로드맵을 설명해주세요.
베타버전 등을 4월쯤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4월에서 6월사이에 공개가 되면 좋은 상품들이 걸리고 고도화 시켜 글로벌하게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 트랙 기록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주는 개념이죠.
모의투자식의 사이트를 만드는 것이 예가 되겠죠.공신력있는 엠버 AI 같은 곳이 먼저 시작을 하고 모의 투자등을 통해 인정을 받으면 저희가 일부 시드 펀딩을 해주면서 작게 시작해서 트랙이 쌓이면 그것을 바탕으로 외부에서 들어와 자산을 늘릴 수 있게 도와주는 겁니다.
Q6. 다른 추가 개념이 있을까요?
메탈 익스체인지 개념입니다. 거래소 마다 가격은 다르죠.비트코인 1개를 투자하기 위해서라도 어디가 싼지 계속 봐야되는 거죠.비트코인 10개를 샀을 경우 제일 싼 거래소 부터 끌고와서 매수를 시켜주는 것입니다.
즉 저희 플랫폼을 통해서 주문을 내면 가장 가격이 싼 곳부터 와서 매수를 하는 것입니다.거래소를 대상으로 하는 거래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격, API, 유동성 면에서 좋은 거래소와 협약을 맺을 것입니다.
Q7. 판테온x에 AI기술이 들어가나요
기존 금융상품은 법으로 상품구성이 돼 있습니다.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은 없죠전문 트레이더들의 성격과 투자자들의 성향을 매칭 시켜주는 것이 그래서 중요합니다.성향별로 범주화가 되고 이 부분을 매칭 시키는 것에 AI 기술 알고리즘이 적용이 될 것입니다.
데이터를 커뮤니티를 통해 모으고 전문적으로 기록된 트레이더들의 정량적 데이터를 모아서 머신러닝으로 이상적인 투자자들을 매칭 시키는 거죠.
Q8. 리스크에 대한 전략은 어떻게 될까요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르기 마련이지만 실제로 투자가 됬던 사례를 보여주면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데 저희 플랫폼의 주안점이 있는 것이죠.고수익 보장, 원금 보장 이런 위험한 광고는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입니다.
Q9. 맨파워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저는 VC, 은행, 자산운용 쪽에 있었습니다. 코우파운더인 알렉스는 증권사에서 IB. IPO, 자산 유동화를 하셨던 분입니다.이 쪽 암호화폐 용어로 Tokenization( 토크나이제이션)을 하는 분입니다.
CTO 분 등 핵심 개발자들 모두 핀테크와 금융전문가로 이뤄진 팀이고 장기적으로는 가이드라인과 규제에 맞게 전통 금융 자산도 다룰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비젼입니다.
Q10. 보안 문제 관련해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월렛 같은 경우 공신력을 주기 위해 Third party를 쓸 수는 있지만 조금더 생각해 볼 것입니다.펀드 매니저의 운용 지시를 따를 수 있는 월렛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프라이빗 키는 저희가 관리하죠.
Q11. 해외마케팅 전략을 설명부탁드립니다.
해외 마케팅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트랙 기록을 만들어 해외 거래소들과 연합해 있는 메타 익스체인지들이 있는데 국내 익스체인지를 모아서 해외 쪽과 협약을 하면 해외 거래소까지 한 채널로 접근이 가능해지게 되겠죠.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이 되기까지 많은 상품의 디테일한 구성이 필요할 것입니다.이 쪽 업계의 이마트, 아마존이 되는 것이 일반 금융 상품을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쇼핑하는 마켓 플래이스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