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Nasdaq)과 암호화폐 거래소들, 향후 규정을 논의하기 위해 비공개 회의 열어

이번주 시카고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는 전통적인 플랫폼 및 카메론과 타일러 윙클보스 형제의 제미니(Gemini) 암호화폐 거래소를 포함한 총 6개의 암호화폐 관련 업체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나스닥(Nasdaq) 주식회사의 임원진과 만나 향후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에 대해 논의했다.

암호화폐 산업에 뛰어든 나스닥

비공개 회의의 관계자는 이번 회의의 초점이 암호화폐 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암호화폐 채택을 확대하고 세계적인 금융시장에서의 잠재적 능력을 확인하는 것이었다고 말하며 암호화폐의 규제에 대한 방향성, 규제에 대한 의미 등에 대한 주제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나스닥은 양측이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암호화폐 산업이 보다 합법적인 위치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불룸버그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인 제미니와 나스닥은 논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회의는 열린 것으로 확인됐다.

나스닥의 CEO인 아데나 프리드먼(Adena Friedman)은 암호화폐 산업 규제의 필요성은 끊임없이 언급해왔으며 나스닥은 이미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협력하여 몇 가지 문제를 해결했다. 나스닥은 이번 주 제미니와 SBI 암호화폐 거래소를 포함한 5개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프리드먼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암호화폐가 정말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언급했다.

회의의 관계자는 회의는 앞으로 계속 지속해서 열릴 예정이라고 말한다. 불법행위, 절도, 사기, 그리고 커스터드 서비스의 부족으로 인해 월스트리트 투자가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지만 나스닥의 움직임으로 인해 상황은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미니(Gemini) 거래소, 전(前) NYSE 최고 정보책임자 선임

몇 개월 전 제미니는 나스닥을 선임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거래에 대한 시장 감시를 실시했으며 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제미니는 7월 초 최고기술책임자로 로버트 코니쉬(Robert Cornish)를 고용했다고 발표했고 그는 이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최고정보책임자로 활동한 바 있다.

제미니 거래소의 CEO인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는 코니쉬에 대해 “그는 제미니가 계속해서 고객에게 최고의 플랫폼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탁월한 기준을 수립할 수 있도록 보장해 줄 것”이며 그가 제미니를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거래소로 성장할 수 있는 목표를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타일러 윙클보스는 암호화폐 생태계에 더 많은 기관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가장 중요한 문제는 기관급 보안을 제공하는 전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며 이에 첫 번째 단계는 전통적인 자산 거래의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고용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로버트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엔지니어링 팀을 이끄는 능력, 거래 및 매칭 엔진 건설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안전하고 탄력적인 플랫폼을 운영하는데 있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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