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는 한국에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비즈니스 코리아(Business Korea)의 보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이미 한국에서 직원 채용모집을 시작했으며 아시아 국가로의 확장을 위해 2018년 내에 3개에서 5개의 현지 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지난 주말 열린 블록체인파트너즈서밋(Blockchain Partners Summit)에서 바이낸스의 CEO인 창펑자오(Changpeng Zhao)의 발언을 인용한 것이며 그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이낸스는 이미 1년전부터 거래소에 한국어 지원을 추가했으며 전아림 마케팅 이사, 바이낸스 랩(Binance Labs)에 최형원 이사를 고용했다. 또한 바이낸스는 우간다에서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를 가능하게 만드는 거래소를 시작하며 아프리카로도 확장했다.

바이낸스는 한국의 국회의원들이 암호화폐 분야를 규제하고 ICO를 합법화하기 위해 법안을 전당할 때, 한국으로 사업 확장을 할 계획이다. 한국은 작년 9월 ICO를 금지했지만 올해 초 한국의 민주당 홍의락 대표가 국회의 다른 의원들의 지지를 얻어 ICO의 합법화 법안을 제출했다. 법안의 주된 목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불안정성을 없애고 정부의 감독하에 ICO를 합법화하는 것이다.

한국의 주요 금융감독기관의 입장이 바뀐 후, 당국은 정부가 전통적인 금융기관과 유사하게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를 규제할 것이라며 암호화폐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중점을 두고 한국의 금융 산업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 새로운 정책 결정 기구를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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