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정감사에서 "세계 블록체인 시장은 향후 5년간 10배 성장 예상되지만, 국내 블록체인 기술수준은 미국, 중국의 5분의 1수준에 머물러 있고, 전문인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수급 불균형이 심각하다."라고 전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모든 산업 구조의 근간을 바꾸고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해 거래 당사자들간의 신뢰성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로 그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은 제 2의 인터넷 혁명이고 그 기간도 인터넷보다 훨씬 빠를 것이란 예측들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계 블록체인 시장은 향후 5년간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2025년이면 전 세계 총생산의 10%가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블록체인 시장은 오는 20205년 1천760억달러, 2030년에는 2조1천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세계 각국은 블록체인 기술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하여 금융, 물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블록체인 특허출원은 지난해 1월 특허청에 따르면 미국 497건, 중국 472건, 한국 99건, 일본 36건 등이다.
이 의원은, " 국내는 블록체인 기술인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만큼 블록체인 업계의 구인경쟁이 치열하며 인력난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라면서 "국내 불록체인 양성 교육이 인원수 위주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심도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블록체인 산업에서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