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매트릭스(대표 김호진, 정창윤)는 블록체인 게임 ’비트골프’(BitGolf)를 다음 달 글로벌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 일부 아이템에 대한 사전판매가 진행되고, 11월에는 PC기반의 게임 런칭을 12월에는 모바일 대응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비트골프는 3D로 구현된 골프게임으로 게임의 모든 자산이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골프채, 의상 등 게임내 자산의 소유권이 이용자에게 귀속되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다.
이용자는 실시간 골프 대전을 통해서 골프 게임의 재미와 함께 게임 경험의 결과인 게임 자산을 보다 자유롭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비트매트릭스는 비트골프를 기획하면서 기존 블록체인 게임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불편함과제약사항을 탈피하여 재미와 편리함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기존의 블록체인 게임들은 아직도 대부분이 PC에서만 할 수 있어 시간과 공간에 대한 제약이 있었다. 비트골프는 기획단계에서부터 모바일 기기 대응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어, 12월 모바일 대응 서비스 이후에는 블록체인 게임 이용자도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기존의 블록체인 게임들은 대부분 2D 기반의 비교적 단조로운 그래픽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비트매트릭스의 비트골프는 풀 3D 그래픽을 채용함으로써 블록체인 게임을 즐기는 많은 게이머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
기존 블록체인 게임이 실행 속도가 느려(초당 최대 200 거래 수준) 실시간 대전 게임에 적합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기존의 블록체인 게임은 카드를 사고, 이 카드를 강화하거나, 거래하는 식의 턴제 게임의 형태를 이룰 수밖에 없었다.
비트매트릭스는 실시간 게임 서비스가 가능한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플랫폼을 먼저 개발하고, 이 위에 비트골프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기술적 제약사항을 극복하였다. 블록체인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도 이제 속도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실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대부분의 블록체인 게임이 활용하고 있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게임 개발사가 부과하는 게임별 수수료외에도 가스값이라 불리는 별도의 네트워크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다.
거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 높은 가스값을 지불해야 하며, 심지어 거래가 실패할 경우 지불한 가스값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였다. 이 때문에 블록체인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고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대한 이용자의 불만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기존 블록체인 게임에서는 FAQ에 명시할 정도로 고질적인 문제점이다.
비트골프는 자체 개발의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별도의 가스값과 같은 네트워크사용료를 부과하지 않으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구조를 가지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합리적이고, 비교적 저렴한 수수료로 블록체인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매트릭스 관계자는 “비트골프는 다양한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이머들이 보다 더 재미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