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는 지난 몇 년 동안 암호화폐 생태계를 관리하기 위한 규제 방안을 연구해왔는데 이의 최종본이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마닐라 타임즈에 따르면 루이스 아마통(Ephyro Luis Amatong)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은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 및 ICO관련 향후 규제 체제의 템플릿으로 호주와 스위스의 규제프레임을 참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마통 위원은 암호화폐를 거래 플랫폼으로 규제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계속해서 주장해 왔으며,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는 필리핀 중앙은행인 BSP와 협력해 암호화폐 거래소를 감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암호화폐를 거래 플랫폼으로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BSP도 해당 문제 관심이 많은 상태이며 증권거래위원회 또한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앞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공동 감독할 것이다."
필리핀은 현재 블록체인 분야에서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달 초 ICO 규제 초안을 공개했다. 투자자를 보호하고 가상통화 시장의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아시아권의 ICO 중심지로 나아가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또한,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모든 ICO를 증권 발행으로 간주할 예정이며, 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스스로 이를 증명해야 한다. 현재, 법안의 최종안은 다음 주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코이니스타 http://www.coinistar.com/?t=all&page=10&idx=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