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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17 09:57:06
  • 수정 2021-11-17 10: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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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대한통운은 딱딱하고 보수적인 사내 분위기를 바꾸고자 세대공감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출처: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지난 11월 16일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사내방송 혁신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내방송 혁신은 CJ대한통운이 최근 91주년을 맞아 발표한 미래비전 내 조직문화 혁명 계획의 일환이다. 한국 사회의 변화를 이끌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글로벌 혁신기술기업에 걸맞는 조직문화 체질 개선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취지다.


CJ대한통운은 그동안 딱딱하고 보수적인 사내 분위기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사내방송 역시 회사소식이나 주요 경영진 동정을 단순전달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어 임직원들의 공감대나 호응을 얻기 어려웠다다.


그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지난 8월부터 세대공감 토크쇼 '대통썰전'을 진행 중이다. 첫 시즌에는 '꼰대'와 '비꼰대' 각각 3명씩 총 6명의 패널이 등장해 조직문화와 조직문화 혁신활동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가면과 목소리 변조기를 제공했다.


반면 꼰대 그룹 패널은 "당일 날 잡힌 번개 회식에 대해서는 이해하지만 일주일 전에 잡힌 회식은 필히 참석해야 되는 게 아니냐"며 반박했다. "결론 없는 이야기 아니냐."는 시청소감부터 "속이 다 시원하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평가가 나오는 등 임직원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아울러 CJ대한통운은 경영진들의 다양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캐치하는 'L.E.D' 코너도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시즌1을 방영한 바 있으며, 각 사업부서 경영진들이 차례로 출연해 경직된 조직문화에 대한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혁신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방향성에 대해 소통에 나섰다. 시즌2에서는 타 업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강소기업 대표들을 직접 방문해 그들의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받는다. 그리고 부서간 발생하는 불만을 솔직하게 풀어보고, 역지사지 형태로 다른 부서의 고충도 살펴보는 '크로스보더 미팅'도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조직문화 혁신을 총괄하고 있는 이한메 CJ대한통운 혁신추진단장은 "세대간, 부서간, 직급간 장벽을 없애고 조직문화를 혁신하는 과정에서 사내 소통의 가장 중요한 창구인 사내방송이 첫번째 혁신의 대상이 됐다."며 "창립 91주년을 맞은 나이든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고 역동적인 청년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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