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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7 10: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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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나눠쓰기”라고 불리는 공유경제(sharing economy)는 한 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업 소비를 기본으로 하는 경제를 말한다. 에어비엔비(Airbnb), 소카(SOCAR) 등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공유자산 플랫폼들 또한 이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사업들로서 지난 5년간 세계 곳곳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차, 잉여 부동산, 서적 등 활용도가 떨어지는 자산이나 부동산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자원낭비를 최소화하고 구매자와 소유자 모두 윈윈(win-win)하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든 공유경제는 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의 이후 하버드 법대의 로렌스 레식(Lawrence Lessig)교수가 처음 고안해 냈으며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즈(Times)가 2011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10가지 아이디어’중 하나로 공유경제를 꼽았다.


▲ 사진=GSENetwork


공유경제가 활성화 되어있는 여러 나라들 중 주목할 만한 곳은 한국의 이웃나라인 중국이다. 2016년 중국의 공유경제시장 거래액은 약 3조4502억 위안(한화 약 560조)으로 2015년도 대비 거래액이 103%나 증가하였으며 금융, 생활서비스, 교통,차량 등 여러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우리의 일상과 관련이 깊은 교통과 생활서비스 분야에서는 공유자전거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중국에서는 정부가 앞장서 자전거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자전거 도로를 확충하고 있으며 ofo, 모바이크(MOBIKE) 등 중국의 공유자전거는 길거리의 자동차만큼이나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들의 활발한 사업활동으로 중국의 공유경제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자원낭비 등 여러가지 환경문제를 해결해줄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GSENetwork는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공유경제 네트워크로서 비싼 중간업자 수수료, 낮은 상호 신뢰성, 독점, 위기중재자의 부족 등 현재의 공유경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건강한 공유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고 있다. GSENetwork가 구축하게 될 분산형 신뢰 네트워크는 공유경제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 자산 및 서비스의 상호작용을 원활하게 해주며 사용자가 증가하면 GSENetwork는 더 많은 사용자의 활동과 행동을 기록해 개별 사용자의 전체적인 신뢰 프로필을 만들고 네트워크와 사용자의 상호 의존성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만들어 낸다. 또한, GSENetwork는 IoT기술을 사용해 물리적 자산과의 피어 투 피어(P2P; peer-to-peer) 상호작용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고성능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GSENetwork는 중국 최대 공유자전거 업체인 ofo와의 협업을 통해 “라이드&획득” 프로그램을 출시하였으며 획기적인 토큰 분배 메커니즘인 “그린마이닝”을 채택했다. ofo 자전거 이용자들은 이 그린마이닝을 통해 ofo자전거를 타고 ofo커뮤니티에 참석하면 GSE토큰으로 보상을 받게 된다. “라이드&획득” 프로그램을 통해 GSENetwork는 사용자들의 친환경 활동을 촉진시키고 이를 GSE토큰으로 보상하며 기업과 이용자 모두가 윈윈하는 공유경제의 핵심 가치를 이어가게 된다.


GSENetwork의 이러한 협업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유자전거 서비스 ‘따릉이’와도 연결될 수 있다. 최근 서울시는 그간 준비 중이던 블록체인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 7월 서울시는 ‘2018년 서울시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위한 여러 업체들의 지원을 받고 현재 선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다가오는 8월 22일에 열리는 ‘2018 블록페스타’에 참석하여 정책당국자 및 블록체인 전문가들과 만나 서울시의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블록체인에 대한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의 관심과 맞물려 GSENetwork는 ofo와의 성공적인 협업을 계기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따릉이’와 ‘그린마이닝’을 통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친환경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따릉이자전거를 이용하며 공유경제와 친환경 활동에 기여하는 서울 시민들이 그린마이닝을 통한 GSE 토큰을 보상을 받는다면 서울시와 시민 그리고 GSENetowrk가 모두 윈윈하는 이상적인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다. GSENetwork가 최근 회원수 70만명을 넘보는 따릉이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낸다면 큰 경제적 효과는 물론 서울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문제에 대한 확실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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