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10-18 10:39:07
기사수정


▲ 사진=비트코인닷컴



암호화폐 거래소 백트(Bakkt)가 오는 11월 출범한다. 


백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욕증권거래소(NYSE)의 대주주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CE)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 보스턴 컨설팅 그룹 등과 합작 투자를 통해 설립한 규제화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특히 월가의 모건스탠리,시티그룹,골드만삭스,피델리티와 더불이 기관투자자를 두고 경쟁이 전망된다. 


18일 포춘에 따르면 백트(Bakkt)의 COO로 합류한 아담 화이트(Adam White)는 "지난 2년간 나는 최전선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지켜봐왔다. 현재 시장의 동향은 마치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예전만 못하다`는 인상을 주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담 화이트는 "사실 우리가 진짜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펀더멘탈, 거래량, 기술 발전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백트는 달러 환전을 가능하게 하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지향한다. 백트가 출범하면 스타벅스는 직접 암호 화폐를 저장하거나 받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디지털 통화를 미국 달러화로 전환해 주는 백트를 통해 고객들과 거래를 하게 된다.


스타벅스의 지불 담당 부사장은 "소비자가 디지털 자산을 미국 달러로 변환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규제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켈리도 이 백트(Bakkt)를 두고, 백트의 출범이 올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이슈가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전했다. 핀존슨은 암호자산의 가격이 11월 첫 주까지 1만 달러 수준을 쉽게 달성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핀존슨은 인터네셔널 익스체인지, 스타벅스 및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지원하는 암호화폐 플랫폼인 백트(Bakkt)가 11월에 출시되면 대량 구매가 예상되고 이로써 급상승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을 거부한 사유인 '신뢰할 만한 가격 형성'과 '파생상품 신뢰'에 대한 우려를 백트가 해소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켈리 뢰플러 CEO는 "백트는 완전 담보, 즉 사전 자금 조성 방식으로 비트코인 매매를 진행한다"며 "이러한 연유로 상품은 마진 거래나 레버리지 거래로 진행되지 않으며, 실제 자산에 대한 청구도 없을 것"이라고 지난 8월 초 밝힌 바 있다. 



▲ 사진=비트코인 익스체인지 가이드



◆ 피델리티, 자회사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 서비스' 설립..헤지펀드 대상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15일(현지시간) 기관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업체인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Fidelity Digital Asset)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CEO 애비게일 존슨(Abigail Johnson)은 "우리의 목표는 투자자들이 BTC 등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ly-native) 자산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피델리티는 7조 2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로써, 현재 13,000개 이상의 기관 투자자를 갖고 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블랙록 등에 이어 피델리티까지 암호화폐 시장 진출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제도권 금융회사들이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하는 기류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피델리티의 톰 제솝 기업 비즈니스 개발 담당 헤드는 "미래에 추가로 자산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도 현재로써는 비트코인 거래를 소매 고객들에게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 사진=비트코인 익스체인지 가이드



◆ 테더 시장 신뢰 잃어, 암호화폐 상승세 영향..장중 7,000달러까지도 급등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암호화폐 테더(Tether)는 16일 오전 7시 경 약 0.9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는 등 하루 동안 약 3.05% 하락했다. 달러 연동 암호화폐 테더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전체 시장이 상승장에 들어섰다. 


달러의 대체 화폐로 간주됐던 암호화폐 테더가 달러와 연결성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자 테더의 신뢰성에 의구심을 지닌 거래자들이 다른 암호화폐로 이동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달러(USD)에 가격을 고정해놓은 스테이블 코인 테더는 그 가치를 보증해주는 은행과 협력사의 영향을 받게 된다. 지난 몇 주간 테더는 거래 지연 및 노블 은행의 불안정성, 비트파이넥스(BitFinex) 거래소의 주요 법정화폐 입금 중단 등 악재에 시달렸다. 


시총 8위인 테더의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불거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미국 거래소 제미니 달러고정 코인 제미니달러(GUSD)와 팍소스(Paxos, PAX) 등이 출시되고 있다.


지난달 미국 뉴욕주 금융당국이 공식 승인한 ‘제미니 달러’와 ‘팍소스 스탠더드’가 출범했다.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은 달러화에 연동된 이들 코인 발행 요청을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제미니 달러와 팍소스 스탠더드는 뉴욕주에 신탁회사로 등록돼 거래가 이뤄진다. 뉴욕주 금융당국의 검증된 규제 테두리 안에 있다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스타트업 서클도 USD코인(USDC)을 내놓았다. 이 밖에도 트루USD(TrueUSD, TUSD), 다이(DAI) 코인이 테더의 빈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locktimestv.com/news/view.php?idx=2389
기자프로필
빗썸
기사본문 하단배너 이미지(채널)_2-1번…
다스아카데미 우측
 ▷ Blockchain Leaders 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다스아카데미 우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