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은행 RBI(Reserve bank of India)는 지난 4월 5일, 모든 시중은행에 가상화폐 거래소와 거래자의 은행거래를 금지하라는 공문을 내렸고, 이 조치는 7월 6일부터 발효됐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이 조치에 항의하며 중앙은행을 고소했고, 대법원은 7월 20일에 이 사건에 대한 심리를 열었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지금, 중앙은행의 금지 조치에도 암호화폐 거래소는 여전히 명목화폐 입출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간 몇몇 거래소는 독자적인 개인간 거래 (p2p)서비스를 출시해 활용했다. Koinex 거래소는 명목화폐를 이용해 디지털자산을 거래하는 Loop라는 개인거래 서비스를 출시해 활용했고 Coindcx와 Wazirx도 고유의 거래서비스를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이렇게 명목화폐 거래를 지속한 거래소들의 지난달 거래량은 대부분 증가했다. Instrashift 거래소의 경우 지난달 거래량은 20-25% 늘었다. 다음달에 또 예정된 대법원 심리에서 이 사안에 대해 내려지는 판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을 비롯한 기타 화폐에 대한 나렌드라 모디 정부의 초창기 규제가 마무리되는 단계에 있다는 인도 정부의 원로 관리의 언급도 있어서 이 사안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코이니스타 http://www.coinistar.com/?t=all&page=25&idx=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