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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20 06: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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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보스아고라


보스아고라, 한국스마트인증㈜과 파트너십 체결하며 ‘디포라’ 시스템 채택


- 한국스마트인증㈜의 의사결정 시스템 서비스 ‘디포라’로 동형암호 기술 도입하여 민주적 의회 구축

- 블록체인 관계자 70여명 대상으로 스위스 합동 밋업 통해 공식적으로 파트너십 맺고 처음으로 공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의회 생태계를 구축하여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인에이블러’인 ‘보스아고라 (BOSAGORA)’가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국스마트인증㈜ (Korea Smart Authentication Corp, KoSAC)과 함께 신규 파트너십을 선보이는 밋업을 성료했다. 


비피에프는 이번 밋업을 통해 파트너인 한국스마트인증㈜를 소개하고 향후 어떻게 협업을 하게 될 지 방향성에 대해서 발표했다. 


비피에프(BPF) (이사장 김인환)이 개발 중인 보스아고라는 탈중앙화 오픈 멤버십 기반의 의회(콩그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특정 수량 이상의 보아(BOA)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구성원들은 의회의 일원으로 모든 의사결정에 참여 할 수 있다. 보스아고라 플랫폼은 특정 사업의 제안 이후 투명한 투표 과정을 통해 채택 여부를 결정하고 구성원들이 합의에 따라 공공예산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위스 밋업을 공동 주최하게 된 ‘디포라(Defora)’는 한국스마트인증㈜의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동형암호(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로 연산하는 기술)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스마트인증㈜은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업체다. 


디포라 시스템을 통해 보스아고라 플랫폼 의회의 구성원들에게 익명으로 인증된 신원(AAID)을 제공하여 자유로운 토론을 하게끔 지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보스아고라는 분권형 콘텐츠 생산 및 큐레이션 시스템(PoV)을 이용해 생태계 내 모든 사람들이 동등한 발언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하여 진정한 민주적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한국스마트인증 문기봉 대표는 “비피에프와 함께 공동으로 밋업을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스위스에 재단을 두고 있는 국제적인 프로젝트에서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채택했다는 점에 있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써지 코마로미(Serge Komaromi) 비피에프 설립자는 “이번 쇼케이스는 지난 5월 보스아고라 브랜딩을 공개한 이후 첫번째 오프라인 행사라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런 행사에서 비피에프의 든든한 파트너인 한국스마트인증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보스아고라-디포라 합동 밋업에는 70여 명이 넘는 각 지역의 대표 기업들과 비영리단체, 교육기관, 기술 기업들이 초청됐으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각 회사소개에 이어 질의응답 세션과 네트워킹 파티도 진행됐다.



▲ 사진=엠블



모빌리티 블록체인 기업 MVL, 글로벌 스타트업 성공 전략 공유


MVL 우경식 대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스타트업 발전 전략 발표


세계각국 운전 기사들의 마음을 포섭했던 것이 가장 주요한 성공 전략


1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STEPI가 주관한 제 430회 과학기술정책포럼에서 MVL 우경식 대표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한 도전”에 대해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해당 포럼에서 우경식 대표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한 전략을 공유했다. 모빌리티 블록체인 MVL(엠블)을 개발하고 있는 MVL Foundation은 현재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차량 호출(라이드 헤일링) 서비스 ‘TADA(타다)’를 운영하고 있다.


과학기술정책포럼은 2019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관련한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해당 포럼에는 MVL의 우경식 대표 외에도 칼 슈람 시러큐스 대학 교수, 레고캠바이오의 박세진 수석부사장, 크레비스파트너스의 김재현 대표가 참석하여 스타트업의 발전에 대해 논의하였다.


MVL의 우경식 대표는 2016년 중국 출장에서 우연히 블록체인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한 후, ‘수수료 제로’를 내세운 블록체인 기반의 차량 호출 서비스인 TADA를 동남아시아 3개국에 차례대로 론칭했다. TADA는 영어로는 “짜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일본어로는 “공짜”라는 의미도 되어 MVL이 지향하는 서비스의 가치를 잘 내포하도록 설계했다. 그리고 TADA는 동남아시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기존 차량 호출 시장에서 가장 ‘거대한 기업’인 그랩(Grab)이 꽉 잡고 있었던 동남아 시장에서 TADA가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전략은 운전 기사와의 “파트너쉽”이었다. 그랩은 운전 기사를 ‘파트너’라고 사실상 보지 않기 때문에 수수료를 많이 청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다. 이에 반발한 기사들은 각 국가에서 연일 시위를 하며 근로 환경에 대해 항의하고, 파업하곤 했다. TADA는 이런 상황에서 운전 기사에게 온전한 수입을 보장하는 제로 수수료를 어필하였고 운전 기사 위주의 성장 전략을 구성했다. 그리고 이는 소위 말하는 ‘대박’을 쳤다. 싱가포르에서 TADA가 ‘18년 12월에 앱 다운로드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이는 그랩이 비즈니스 모델을 운전 기사의 ‘수수료’로 잡은 반면, TADA는 수수료가 아닌 간편 결제 수수료로 보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TADA는 각 국가에서 OCBC Payone, Alipay, MOMOpay 등의 다양한 간편 결제 시스템을 빠르게 도입했다. 또한 향후 TADA wallet을 제공하여 현금 없는 결제가 더욱 더 많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동시에 편해질 수 있게끔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MVL 우경식 대표는 “운전 기사들은 저희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성장 동반자다”라면서 “운전 기사와의 진정한 파트너십을 통한 ‘공생’이야말로 MVL이 추구하는 방향이다. 각 나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만큼 더 단단하고 안정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추후 신사업 또한 과감하게 펼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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