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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금융) 부산에서 암호화폐 세상의 새 질서를 논의한다...9월3일 코인데스크코리아-부산광역시 공동주최 ‘DAXPO 2019'
  • 기사등록 2019-08-15 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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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페이 챌린지에 참석한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산업+](금융) 부산에서 암호화폐 세상의 새 질서를 논의한다...9월3일 코인데스크코리아-부산광역시 공동주최 ‘DAXPO 2019' 


세계 주요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과 각국 블록체인협회, 그리고 규제 관련 국제기구 및 각국 관계당국이 머리를 맞대 디지털 자산 세상의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는 자리가 부산에서 마련된다.


코인데스크코리아와 부산광역시는 오는 9월3일 해운대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박람회 ‘DAXPO 2019’를 연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암호화폐 규제 권고안과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 백서 발표가 연일 업계의 화젯거리가 되고있는 가운데, DAXPO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관점에서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맞이한 새로운 국면을 진단할 예정이다.


DAXPO 2019는 크게 4가지 주제를 다룬다.


1. 암호화폐 규제와 생태계 변화


지난 6월 FATF가 확정한 암호화폐 규제 권고안의 의미와 업계의 대응 방향을 짚어보기 위해 FATF 및 세계 주요 거래소, 관련 연구단체 등을 초청한다.

특히 2014~2016년 FATF 회장을 잇따라 맡으며 암호화폐 관련 규제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 로저 윌킨스 전 회장, 신제윤 전 회장을 필두로, FATF 당국자가 직접 새 규제 권고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최근 23개 국가·지역의 규제 현황을 심층 연구·분석한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연구소(Cambridge Center for Alternative Finance)도 참석한다.


2. 시장의 자율 규제는 가능한가


FATF 권고안 등 세계 규제 당국은 자금세탁방지(AML), 고객신원확보(KYC), 테러자금 지원 방지(CFT)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거래소를 비롯한 업계가 시장 건전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맡아야 하는 영역도 있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는 업계 스스로 모범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자율규제기구(Self Regulatory Organizations)를 꾸리려는 노력이 진행중이다.


세계 주요 거래소와 주요 기술 기업들이 블록체인 데이터 진실성 확보를 위한 노력과 경험을 공유한다. 세계 주요국 관련 협회로부터 각국의 현황을 들어보는 순서도 마련된다. 디지털 자산 업계의 행동지침(Code of Conduct)을 작성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글로벌디지털금융(Global Digital Finance)이 업계 주도의 합의 성과를 설명한다.


3. 증권형 토큰과 새로운 금융의 가능성


부동산, 주식, 금융자산, 천연자원, 콘텐츠 등 모든 가치를 토큰화시키는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은 개념증명 단계를 넘어서 실질적인 토큰 발행과 거래소 등장이 잇따르고 있다. 분산원장기술인 블록체인 기술로 자산 및 자산에 대한 권리를 거래할 수 있는 현실이 온 것이다.


증권형 토큰이 새로운 금융 질서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증권이 토큰화될 때 초래될 막대한 영향 탓에 한국 등 많은 나라들은 신중한 규제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적극적으로 새로운 질서를 수용하고 있는 정부와 기업도 등장했다. 세계 주요 블록체인 기업과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계는 어떤 식으로 대응하고 있는지 짚어보고, 자산 토큰화의 기회를 진단한다.


4. 리브라와 스테이블코인


페이스북이라는 ‘공룡’이 암호화폐 세상을 통째로 흔들고 있다. 수십억 인류를 이어줬던 SNS·메시징 서비스가, 지금 약속하고 있는 대로 부분적 탈중앙 체계를 실현해 금융 혜택을 받지 못했던 이들을 위한 구원이 될지, 아니면 미국 테크 기업들에게 막대한 개인 정보를 맡기는 것으로 귀결될지, 세계는 기대와 불안 속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리브라 프로젝트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것은 아니다. 리브라의 화려한 등장은, 법정화폐에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이 속속 선보이던 가상자산 생태계의 흐름과 잇닿아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혁명적’이라는 평가를 받음에도 그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인 암호화폐는 변동성 탓에 충분한 신뢰를 얻지 못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을 극복해 진정한 ‘화폐’로 기능할 수 있을까?


최초의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2009년 처음 등장한 이후 10년 동안 암호화폐 거래 산업은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암호화폐 생태계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거래소와 개인 투자자로만 이뤄졌던 암호화폐 거래 생태계에 장외거래(OTC), 수탁(Custody), 브로커리지, 파생상품 등 새로운 비즈니스가 속속 등장하면서 산업 구조가 빠른 속도로 성숙하고 있다. DAXPO 2019에서는 세계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이 현재 시장의 현실을 함께 진단하고 생태계 전반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코인데스크코리아 고경태 대표는 “국경이 없는 암호화폐 세상에서 신뢰를 높이는 일은 개별 기업, 개별 국가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세계 주요 기업들이 두루 모여 지혜를 모으고 합의를 만들어나가야 가능한 일이다. DAXPO 2019는 신뢰할 수 있는 암호화폐 생태계를 만드는 데 뜻을 같이 하는 모든 플레이어들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DAXPO 2019는 공식홈페이지(www.daxpobusan.com)를 통해 등록 가능하며 8월16일까지는 ‘얼리버드’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코인데스크코리아는 2018년 3월 창간한 코인데스크코리아는 우리나라 여러 신문사 가운데 가장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한겨레신문사의 자회사 22세기미디어(대표 고경태)와 블록체인 분야 글로벌 선도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함께 만든 블록체인 전문매체다.


△ 이번 행사의 주요 참여 연사 및 토론자(일부) 소속기관...


△ 국제기구 및 NGO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글로벌디지털금융(Global Digital Finance)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센터(The Cambridge Centre for Alternative Finance)

각국 협회


△ 한국블록체인협회(KBA)

미국 디지털상거래회의소(The Chamber of Digital Commerce)

싱가포르 암호화폐 블록체인 산업협회(ACCESS)

오스트레일리아 디지털 상거래 협회(ADCA)


△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 고팍스, Coinbase, Huobi, Bittrex


△ 규제기술(Reg Tech)

Solidus Labs, Chainalysis, CoolBitX


△ 온체인 데이터

Cryptocompare, 라이즈(Lyze), 센티널프로토콜(Sentinel Protocol) 외


△ 수탁

Onchain Custodian, CYBAVO, Ledger


△ 스테이블 코인

PAX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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