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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그마체인 오영석 부사장 "블록체인은 돈을 남기고 주주가 이익을 보는 구조가 아니라 참여자가 많은 이익을 보는 구조"
  • 기사등록 2019-07-18 21: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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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마체인 오영석 부사장


[편집자 주 : 4차산업혁명의 파고가 전세계적으로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 지배권을 확보하고, 실용화 서비스를 내놓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노력과 각국 정부의 지원이 소리 없는 전쟁처럼 치열합니다. 현재 IBM 푸드 트러스트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삼성SDS와 SK, KT 등이 대표적입니다. 해외에선 스위스 앰브로서스, 중국 징둥닷컴, 알리바바 등이 적극 나서는 중입니다. 이에 본지에서는 한국을 방문하는 블록체인 해외 스타트업이 바라보는 블록체인에 대한 관점과 어떤 비즈니스에 활용이 가능한지 인터뷰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블록체인 메인넷 런칭을 완료한 시그마체인의 오영석 부사장은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학사, 석사, 박사수료후 2천여개의 기업컨설팅을 통하여 다양한 분야의 사업모델을 이해하고 있다.


수십여차례의 성공적인 인수합병 컨설팅을 수행한 이력을 가진 최고 운영집행책임자이다.


코스닥 상장을 2회(모디아, 넷마블)시키고, 상장사인 넥서스창업투자회사 이사, 저축은행대표이사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 벨류체인을 기반으로 한 사업모델의 수평적, 수직적 확장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개발된 모델을 성장시키는 기획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블록체인과 시그마체인에 대한 계획 전반에 대한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Q1. 부사장님께서 블록체인을 접하게 된 계기는?


2016년 말 정도였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르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이 초기에 붐이 일때 새로운 다이얼 패드, 인터넷 전화가 있었습니다.


그 현상과 비슷하다고 느껴서 새로운 메인넷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그 후 2018년 초에 메인넷 완성을 하고, 내부 테스트를 거쳐서 2018년 6월에 완성을 했습니다.



Q2. 시그마 체인 메인넷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TPS나 블록크기 보다는 메인넷의 핵심은 생물학과 비슷합니다. 1000명정도는 정해진 모델에 의해서 잘 돌아가지만 만명 10만명 정도가 되면 계속 알수없는 오류가 생깁니다.


그 오류 하나를 밝힐려고 하면 많은 시간이 들어가고 그 오류를 수정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수학처럼 1+1=2가 항상 아닌것이죠. 바이오도 오랜경험이 필요합니다.


블록체인도 네트워크상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많은 경우의 수에 대한 보안장치나 안전장치가 있어야 사용자가 많아져도 잘 돌아가는 것입니다.






Q3. 가령 어떤 문제가 있고, 속도는 어느정도 나오나요


30만 TPS입니다.


예기치 못한 이벤트가 생기는 것이죠. 합의 알고리즘에 있어서 합의를 봐야할 컴퓨터가 꺼져있거나 네트워크의 문제로 잘못된 정보가 오는 문제가 생깁니다.


블록체인은 24시간 돌아가는데 수정해야 되는 일이 있는데 시스템을 중지해야 할까요? 돌아가면서도 수정해야되는 여러가지 이슈가 있습니다.


시스템적으로 방어 장치를 시그마체인은 마련을 해놨습니다. 오랜기간 축적된 팀원들의 노하우덕에 메인넷 론칭을 잘 할 수 있게 됬습니다.



Q4. 댑스 관련해서 설명해주시겠어요


코인홀더들이 들어올 댑에 대해서 투자심사를 합니다.


일정규모 이상의 투자펀드가 모이면 댑스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



Q5. 블록체인의 장점은요?


블록체인은 모두가 주인이고 함께 누리는 것입니다. 갑질이 없는 것이죠. 많은 비즈니스가 앞으로 이런 체계로 바꿔야 될 것입니다.


암호화폐가 없더라도 블록체인은 프라이빗 키가 있어서 돌아갑니다. 문제는 블록체인이 돌아갈려면 채굴처럼 대가가 있어야 사람들이 참여합니다. 그 대가를 위해 코인이 존재하는 것이죠.


누군가가 코인을 없애고 많은 돈을 들여서 블록체인을 돌아가게 만들겠다고 하면 역시 돌아갈것입니다.


그러나 그 돈을 내는 사람이 주인이 아닌 것입니다. 갑질을 못합니다. 코인시스템이 이에 모두를 참여시키고 적절한 보상을 해주는 것입니다. 현시점에서는 제대로 개발된 것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Q6. 시그마체인의 1호 자체 댑스인 스낵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창작하려는 사람들이 스낵에 참여해 글을 쓰고 평가를 받고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웹툰작가가 어떤 회사에 글을 올려서 돈을 받겠죠.


월별로 받는 금액이 줄 때, 회사 측에서는 서버에 그렇게 나온다거나 등등의 다른 이유를 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웹툰 작가입장에서는 납득하기가 어렵죠.


스낵에서는 웹툰작가가 그림이나 글을 올렸을 때 한명이라도 보면 바로 블록체인에 기록되면 그것을 웹툰작가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Q7. 창작물 외에 시그마체인에 들어와 있는 킬러댑스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부금 모델이 있습니다. 내가 기부한 돈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기부하면 만원을 기부했을 당시 이 만원이 어떤 사람에게 얼마나 가서 어떤용도로 썼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개개인으로 실시간으로 단체로 기록이 되고, 운영진이 얼마나 운영비로 썼는지도 소비자들이 알 수 있습니다. 댑이 발행한 토큰이나 시그마체인 토큰으로 가동이 될 것입니다.



Q8. 비즈니스 관점에서 시그마체인의 현시점은?


이제 메인넷 완료하고 스낵 댑을 내놓은 상태이고 오픈 베타 버전입니다. 많을 때는 하루에 3번씩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많은 유저들이 시그마체인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블록체인에서 보상을 준다는 개념은 회사의 이익이 될 부분이 보상의 재원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보상을 제일 많이 해주는 곳은 유튜브입니다. 100을 벌면 30%로를 크리에이터들에게 나눠주죠. 저희 시그마체인은 80%가 모델링이 되어있습니다.


시장전략의 핵심은 많은 코인유저가 보상을 받으면서 협동조합 컨셉처럼 함께 만든다는 타이틀이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페이스북을 사용한다고 해서 내가 페이스북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않죠. 시그마체인은 사용하면서 함께 만들면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100을 벌어서 창작자들에게 80을 나눠주니까 나머지 20%는 회사 운영비로 생각하면 남는 돈이 없는 것이죠.


블록체인은 돈을 남기고 주주가 이익을 보는 구조가 아니라 참여자가 많은 이익을 보는 구조로 짜여있는 것이죠.



Q9. BP의 역할에 대해서 설명부탁드립니다.


시스템을 유지해주는 역할입니다. 블록은 3초마다 한번씩 생성이 되기 때문에 합의알고리즘의 합의하는 부분과 블록을 생성하는 부분을 담당합니다. 컴퓨터에 BP(block producer)를 IDC(Interner data center)에 집어 넣어놔야합니다.





24시간 안정적으로 돌아가야하기 때문이죠. 현재까지 시스템적 오류는 없었습니다. 합의알고리즘은 듀얼 디포스 DDPos입니다. 17개가 슈퍼노드고 4개는 100개정도 풀에서 랜덤하게 뽑습니다. 코인홀더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Q10. 추후 시그마체인의 전략을 부탁드립니다.


메인넷 특허도 등록되어있고, 메인넷 퍼포먼스도 코라스라고 한국 국가 표준원 산하기구에 정식으로 받았습니다.


댑스도 나와서 퍼포먼스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시그마 체인은 많이 오픈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인원은 40여명이고 현재 개발 비용에 많이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좋은 파트너 사들을 만나 마케팅 쪽도 앞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시그마체인으로 하여금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메인넷 안에서 댑스를 통해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펀드레이징을 받고, 사업에 착수하기 좋은 시스템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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