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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6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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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찰청이 칼을 빼고 나섰다. 최근 일본에서는 암호화폐 거래 관련 불법 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응하여 일본 경찰청이 어제(30일) 암호화폐 거래 기록을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2019년부터 사용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소프트웨어는 암호화폐 거래 이력과 흐름을 보다 효과적으로 파악 및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프트웨어의 구매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일본 경찰청은 다음 회계연도 예산을 3천5백만 엔(약 3억5천만 원) 가량 늘리려고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의 명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일본 경찰청은 해당 소프트웨어의 도입을 통해 조사에 필요한 거래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어 수사 과정에 탄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 및 금융 규제 기관들은 암호화폐 산업이 적절한 규제 하에서 성장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과하게 이를 억제할 의도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 금융청(Financial Services Agency)은 "우리의 목표는 암호화폐 산업을 발전시키고 소비자 보호와 기술 혁신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국가에서는 여러 수사기관들이 민간회사들과 협력해 암호화폐 거래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수사에 활용하고 있다. 이에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도 암호화폐 불법 행위들을 보다 체계적이고 쉽게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많다.

코이니스타 http://www.coinistar.com/?t=all&page=15&idx=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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