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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1 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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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별로 암호화폐와 관련한 규제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노력도 다방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스웨덴 정부가 비트코인 ETN(상장지수채권) 거래를 합법으로 규정하면서, 아직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하지 않은 미국 정부로 인해 골머리를 앓던 미국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생겼다.

미국 경제정보 통신사 블룸버그(Bloomberg)는 스웨덴의 암호화폐 기업 'XBT 프로바이더 AB(XBT Provider AB)'가 미국 투자자들을 위해 '비트코인 트래커 원(Bitcoin Tracker One)'이라는 이름의 상장지수채권을 달러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따라서 미국 투자자들은 이제 스웨덴 증권거래소에서 비트코인 ETN을 거래할 수 있다. 

2015년에 처음 출시된 비트코인 트래커 원은 나스닥 스톡홀름 거래소에 상장됐으며, 이전에는 유로화 및 크로나(스웨덴과 아이슬란드의 화폐 단위)를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미국 달러로도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웨덴 거래소에 등재된 비트코인 트래커 원은 현재 미국 투자자들에게 미국예탁증권(ADR: American Depository Receipt)의 형태로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XBT 프로바이더의 자회사인 코인쉐어 홀딩스(CoinShares Holdings)의 CEO 라이언 래드로프(Ryan Radloff)는 "미국 규제전선의 현재 상태를 고려한다면 비트코인 트래커 원이 달러로 거래가 가능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승리",라고 언급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몇 년동안 비트코인 ETF 승인을 거절한 상태인데,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미국 투자자들이 스웨덴 증권거래소에서 비트코인 ETN을 거래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호재로 볼 수 있다. 

코이니스타 http://www.coinistar.com/?t=all&page=20&idx=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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