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개발업체인 시린랩스(SIRIN LABS·SRN)는 유명한 암호화폐 인터페이스인 마이이더월렛(MEW)을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핀니(FINNEY)에 통합할 예정이라고 21일 소셜미디어에 밝혔다.

지난해 말 핀니를 출시한 시린은 이제 마이이더월렛 사용자가 모바일과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 기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됐으며 또한 마이이더월렛은 핀니 사용자를 위한 Go-to-wallet 인터페이스로 기능할 것이다.

Sirin과 MEW는 이러한 움직임은 도입을 촉진하고 암호화폐 토큰에 접근하고 처리하는 과정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한 필요의 결과라고 말했다.

MEW의 설립자 겸 CEO인 코살라 헤마찬드라(Kosala Hemachandra)는 “우리는 항상 이더리움에 보다 안전한 통합을 가져와 사용자들이 암호화폐 영역을 탐색하는 동안 안심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는 전화 하드웨어 지갑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용자들에게 매우 가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헤마찬드라는 계속해서, “이렇게 되면 암호화폐 거래를 쉽게 주고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용자가 암호화폐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2017년 당시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영입하면서 암호화폐 사용자들 사이에서 알려지게 된 시린에게는 이번 제휴가 가장 최근의 일이다.

즈비카 란다우(Zvika Landau) 시린랩스 대표는 “이번 통합은 두 제품이 서로 보완하면서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강력한 방법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듯이, 블록체인 스마트폰 영역에는 이미 비슷한 시기에 기기를 출시한 여러 명의 선수가 포함되어 있다.

지난달 HTC는 웹브라우저 Opera와 제휴하여 자체 블록체인 중심의 제품인 엑소더스(Exodus)의 기능을 확장했다.

한편 한국 전자업계 삼성은 최신형 갤럭시S10 스마트폰에 암호화폐 지갑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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