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튜터 솔루션 개발사 뤼이드(Riiid, 대표: 장영준)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교육시장 혁신에 다시 한번 나섰다.
뤼이드는 국내 최초 AI 튜터 서비스인 산타토익 유저들을 보상하기 위한 리워드형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토익 기반의 암호화폐 ‘산타토익 코인(STOEIC)’을 발행했다.
이를 통해 결과로만 학습자를 평가했던 기존 교육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학습과정마다 정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교육 환경을 암호화폐 기반 토큰 이코노미를 통해 구현할 계획이다.
산타토익 코인은 산타토익 플랫폼 내에서 학습자가 하는 모든 활동에 대해 지급되는 보상형 암호화폐로, 문제 풀이와 강의 청취, 예측점수 상승 등 학습자의 공부량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이미 서비스 중인 AI 튜터의 학습효과 강화에 주안점을 둔 토큰 이코노미 설계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기존 암호화폐와 크게 차별화된다.
인공지능 기반 맞춤학습 솔루션인 산타토익은 학습자들의 행동별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인공지능이 고도화된다.
이에 뤼이드는 인공지능이 추천해주는 개인별 맞춤 문제를 풀고 강의를 청취하는 유저들을 지속 보상해, 스스로 동기부여될 수 있게 하는 보상 메커니즘을 설계했다.
특히, 산타토익 코인의 토큰 이코노미는 실질적 학습효과 강화에 초점을 두었다.
학습 단계별 최적의 동기부여 시점에 토큰 보상을 제공하여 유저들의 학습량을 늘리고, 늘어난 학습 데이터를 제공받은 AI 엔진은 더욱 정교한 맞춤학습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즉, 학습자에게 동기를 부여해 집중학습을 이끌어냄으로써 더 빠르게 업계 최고 수준의 1:1 맞춤학습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산타토익 코인 토큰 이코노미의 핵심이다.
이에 대해 김문수 크립토MBA 주임교수/aSSIST(서울과학종합대학원) 암호경제연구소장은 “백서와 ICO 기반의 업체가 대다수인 현재 블록체인 업계에서,
자리 잡힌 사업모델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산타토익의 행보는 실제 작동하는 토큰 이코노미 구축의 선도 사례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교육학적 토큰 보상 설계는 매우 진일보한 수준"이라고 자문했다.
실제 유저들은 가장 먼저 회원가입을 통해 산타토익 코인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후 문제를 풀수록 점점 더 많은 토큰을 획득하게 된다.
뤼이드는 상반기 내에 더욱 많은 제품 내 토큰 보상 경로를 공개할 예정이며, 향후 산타토익 내외부 사용처 및 거래소에서 지불・교환 수단으로 활용되는 등 산타토익 코인의 세부적인 용처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뤼이드는 학습자들이 공부할수록 토큰을 획득해 교육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양질의 데이터를 수급 받아 인공지능 기반 에듀테크 생태계 발전을 도모할 ‘순환형 교육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뤼이드 원종진 팀장은 “산타토익은 유저들의 꾸준한 관심과 기여 덕분에 업계 대표 AI 튜터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에 산타토익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노력과 보상이 선순환되는 교육 시스템을 만들고자 토큰 이코노미를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타토익 코인을 시작으로 토큰 이코노미를 정교화 해나가는 동시에,
향후 진출할 다른 객관식 시험 영역의 AI 튜터 서비스들과 통합된 대규모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가는데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산타토익 코인은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규격 암호화폐로, 코인의 보관과 교환에 안정성을 담보한다.
특히,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인 ‘비트베리(Bitberry)’와 제휴를 통해 기존에 코인을 보유하려면 필요했던 복잡한 절차 없이 간단하게 산타토익 코인을 지급・보관・교환・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산타토익의 웹, 앱 서비스에 비트베리 API를 연동하여 회원가입, 문제풀이의 시점에 정확하게 보상을 지급할 수 있다.
또한 유저들은 콜드월렛(실물형 코인지갑)을 보유하거나 개인키(private key) 분실을 염려할 필요 없이 코인을 쉽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신경 쓴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