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티·고이더리움, 콘스탄티노플 연기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고이더리움(Go-Ethereum, Geth)와 패리티(Parity) 등 주요 이더리움 클라이언트가 콘스탄티노플 포크 연기와 관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블록체인 보안 업체 체인 시큐리티가 콘스탄티노플 포크를 통해 변경될 예정이었던 EIP1283 내 보안 결함을 발견한 후 이뤄진 조치로, 개발자들의 합의에 의해 결정됐다. 체인 시큐리티에 따르면, EIP1283 업데이트에 포함된 보안 결함은 '재진입 공격'(reentrance attacks, 스마트 컨트랙트 공격을 통해 같은 소스에서 여러회 자금을 출금하는 행위)을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관련해 고이더리움 개발자인 피터 실라지(Péter Szilágyi)는 "'긴급 수정 버전' 업데이트를 원하지 않는 사용자는 기존 클라이언트 1.8.19 버전을 다운그레이드하거나 현재 버전의 오버라이드를 통해 지속적인 클라이언트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패리티 클라이언트 이용자 역시 기존 버전의 다운그레이드 및 현재 버전의 오버라이드를 통해 긴급 수정 버전 업데이트를 대체할 수 있다.
[외신 "크립토피아 해킹사건, 자작극 의혹"]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가 "지난 14일 발생한 뉴질랜드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피아(Cryptopia)의 해킹 사건이 '자작극'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크립토피아의 해킹 사건을 놓고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웨일판다(WhalePanda)는 "재밌는 것은 해당 사건이 암호화폐 약세장 때 발생했다는 점"이라며 "해당 시즌에서 소형 거래소는 여러 암호화폐 프로젝트 팀의 상장 비용을 통해 손익분기점을 맞추려고 노력하지만, 크립토피아는 이와 무관한 듯 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코인텔레그래프는 "해킹 사건은 크립토피아가 '채무 불이행'을 위해 준비한 핑계거리라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시선이다. 해킹 사건이 발생하기 하루 전 360만 달러(약 40억 3,704만 원) 규모의 자산 이체가 발생한 것은 이 같은 의혹이 주목받는 주요 원인"이라고 부연했다.
[뉴질랜드 경찰청, 크립토피아 해킹 사건 조사 착수]
뉴질랜드 경찰청(New Zealand Police)이 15일(현지 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뉴질랜드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피아(Cryptopia)의 해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 경찰 당국은 "현재 암호화폐 관련 사건 전담 조사단을 파견해 국내외 협력 기관과 소통 중에 있다"며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는 아직 초기 단계로 자세한 정보를 밝힐 수는 없지만 16일(현지 시간) 진척 상황에 따른 최신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슬로우 미스트 "ETC 51% 공격자, 피해 거래소에 ETC 전액 반환"]
블록체인 보안 전문업체 슬로우 미스트가 "ETC 네트워크에 51% 공격을 가한 해커들이 지난 10일 20시(한국 시간) 공격을 통해 탈취한 ETC 전액을 피해 거래소 측에 반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슬로우 미스트는 "최근 해커들은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아이오(Gate.io)에 10만 달러 상당의 ETC를 반환한데 이어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소 요빗(Yobit)에도 122,735 ETC를 반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게이트아이오는 "해커들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해킹을 통해 아무런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과 해시파워 보안에 대한 위험을 상기시켜주려는 화이트 해커일 수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비탈릭 부테린 "텐엑스 투자설, 사실무근"]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최근 한 네티즌이 제기한 '비탈릭 부테린이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탈 펀부스 캐피탈(Fenbushi Capital)의 이사로 있을 당시 텐엑스(PAY, 시가총액 129위) 프로젝트 투자를 통해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 "나는 텐엑스 프로젝트에 투자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나는 펀부스 캐피탈로부터 아무것도 받은 게 없다"고 강조하며 해당 루머를 일축했다.
[ETH 대규모 이체 발생...5,669만 달러 규모]
이더리움 블록 익스플로러 이더스캔(Etherscan)에 따르면, 16일 오후 14시 47분 경 이더리움 주소 '0xd8a83b72377476D0a66683CDe20A8aAD0B628713'에서 '0xEec606A66edB6f497662Ea31b5eb1610da87AB5f'주소로 465,903 ETH(당시 시세 기준 약 5,669만 달러 규모)가 일시 이체됐다. 해당 트랜잭션의 해시값은 0x6f0c1bb702bbed9ad478dd65b5c4dfac9ba3a030729efe30806a8ca63437d6b5 다.
[블록체인 원유거래 플랫폼 'VAKT', 대형 정유기업 잇따라 합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런던 소재 블록체인 기반 원유거래 플랫폼 백트(VAKT)가 "미국 글로벌 석유기업 쉐브론(Chevron)과 프랑스 글로벌 정유기업 토탈(Total) 및 인도 최대 정유기업 릴라이언스 산업(Reliance Industries)이 플랫폼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앞서 백트는 네덜란드 로얄더치쉘(Shell)과 영국 최대 석유화학기업 BP그룹이 플랫폼에 합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더리움,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 연기 공식 공지]
이더리움 측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록 높이 7,080,000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콘스탄티노플 업그레이드(하드포크)를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지난 15일 블록체인 보안 업체 체인시큐리티가 발견한 결함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이더리움 측은 이와 관련해 "노드를 운영하는 모든 참여자들은 7,080,000번째 블록에 도달하기 전, Geth 혹은 Parity의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한다. 해당 블록은 17일 오후 1시(한국시간) 도달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가 연기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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