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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뷸라 지노믹스, 주요 바이오테크 벤처캐피털 투자회사들로부터 430만달러 시드 펀딩 받아 2018-08-31
블록타임스TV닷컴 TaeyeonKim 기자 press88only@daum.net [작성자]

네뷸라 지노믹스(Nebula Genomics)가 10개의 벤처캐피털 투자회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430만달러의 시드 펀딩 자금을 조달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투자 펀드는 신뢰성과 보안성이 높은 분산형 게놈 데이터 시장을 창출함으로써 개인 게놈 시퀀싱 시대를 연다는 회사의 목표를 실현하는데 사용될 것이다. 회사는 또한 전체 게놈 시퀀싱 및 해석 전문회사인 베리타스 제네틱스(Veritas Genetics)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네뷸라의 마켓 플랫폼을 베리타스의 아르바도스(Arvados)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연계시킬 수 있게 됐다. 


이번 펀딩에는 유전체학 및 블록체인 분야에 투자하는 유명 벤처캐피털 회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대표적인 투자자들로는 코슬라 벤처(Khosla Ventures), 아치 벤처 파트너(Arch Venture Partners), 펜부시 캐피털(Fenbushi Capital), 메이필드(Mayfield), F-프라임 캐피털 파트너(F-Prime Capital Partners), 그레이트 포인트 벤처(Great Point Ventures), 윈담 벤처 파트너(Windham Venture Partners), 헤미 벤처(Hemi Ventures), 미래에셋, 히크마 벤처(Hikma Ventures), 하트비트 랩(Heartbeat Labs) 등이 있다. 


메이필드의 팀 장(Tim Chang)은 “우리는 사람이 우선이라는 철학을 내세우고 초기 투자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항상 모험기업가들로부터 투자를 시작하곤 한다.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게놈 시퀀싱을 대량으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케말과 데니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유전체학 분야 선구자인 조지 처치[George Church]가 합류하여 드림팀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이를 네뷸라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과 인센티브 디자인과 결합할 경우 우리 회사는 게놈 시퀀싱 시대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래에 다가올 게놈 시퀀싱 시대는 개인 맞춤형 의료를 가능케 하고 환자들의 치료결과를 향상시키며 사람들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시켜줄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의료 연구진들은 수백만 또는 수십억명에 달하는 개인 게놈 정보를 입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개인들은 프라이버시와 신뢰의 부재, 높은 비용 등의 이유로 인해 그러한 정보를 공개하길 꺼려하고 있다. 네뷸라의 마켓 플랫폼은 블록체인과 기타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유전체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 데이터를 사용할 경우 어김없이 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러한 우려를 근본적으로 해소시켜준다. 그럼으로써 보다 많은 개인들이 유전체 데이터 시장에 참여하고 이 분야 연구 진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네뷸라 지노믹스의 CEO이자 공동설립자인 케말 오바드(Kamal Obbad)는 “베리타스와 함께 우리 투자자들은 유전체 데이터에 대한 접근 장벽을 낮추고 개인 맞춤형 의료를 실현하는 도정에의 걸림돌을 제거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이번의 펀딩으로 우리는 개인 맞춤형 의료 시대로 한 걸음 더 가까워지게 됐다”고 말했다. 


과거에 일루미나(Illumina) 및 GRAIL 등에 투자를 한 바 있는 아치 벤처 파트너의 전무이사인 로버트 넬슨(Robert Nelsen)은 “게놈 시퀀싱이 점차 대중화되어 감에 따라 보안성과 프라이버시 문제가 가장 중요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네뷸라 팀은 데이터 보안을 위해 매우 독특한 분산형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의료 연구진들에게 접근이 수월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번 베리타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네뷸라의 마켓 플랫폼은 기존의 아르바도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베리타스가 개발해낸 아르바도스는 유전체 데이터 저장, 공유, 분석을 위해 가장 널리 활용되는 오픈소스 플랫폼으로서 현재 총 데이터 용량이 20페타바이트가 넘는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전세계 의료 연구진들과 제약회사, 연구기관들에 의해 활용되고 있다. 



통합 아르바도스 플랫폼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데이터 소유자의 허락을 받은 데이터가 그 저장 위치와는 무관하게 어디에서든지 접속 열람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각 지역의 프라이버시 및 보안 규정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 자료들이 지역별로 저장이 될 수 있다. 네뷸라 마켓 플랫폼은 아르바도스와의 연계 덕택으로 개인 및 기관들이 블록체인 기반 프라이버시와 스마트계약의 특징을 최대한 활용하여 데이터를 자유롭게 교환,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베리타스 제네틱스의 CEO 미르자 시프릭(Mirza Cifric)은 “오늘날 프라이버시와 보안은 가장 중요한 관심사이며 블록체인이야말로 이 두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해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우리 회사의 데이터베이스가 수십 페타바이트 규모로 늘어남에 따라 네뷸라 팀과 협력 하에 소비자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그런 한편 네뷸라가 구축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마켓 플랫폼을 통해 의학 연구에 기여하는데 업계를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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